< Previous학회 소식 Resources Recycling Vol. 30, No. 6, 2021100 - 기술강습회의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 - 기술강습회를 정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원처리 , 습식 및 건식분야의 전문강사를 섭외하고 완 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노력 필요함 . (2) 2022 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계속평가 예정 - 2019 년 학술지 재평가 결과 등재학술지로 재선정되었으며 , 학술지 분야를 환경에서 자원으로 변경하였음 . - 2022 년 등재학술지 재평가 일정이 연초에 있으며 보통 5 월 말까지 자료제출 , 2019 년부터 2021 년까지 3 년간의 자료 ( 투고된 논문과 발간된 학술지 ) 로 평가 - 85 점 이상이 되어야 등재학술지로 인정 . 정성평가가 70 점으로 평가항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 . 체계평가 30 점은 학회에서 준비가 가능하며 현재 논문게재율 말고는 감점 요인이 거의 없음 . - 편집위원장이 평가에 대비하여 편집이사 , 편집간사 , 편집위원회에 공지하고 준비하기로 함 . 2021 년도 제 5 차 편집위원회 회의록 ( 제 14 대 편집위원회 제 5 차 회의 ) ○ 일시 : 2021 년 12 월 15 일 ( 수 ) 17 시 -18 시 / ○ 장소 : 온라인회의 보고 1. 2021 년도 제 4 차 편집위원회 회의록 보고 – 만장 이의없이 승인함 . 보고 2. 제 30 권 5 호 발간 보고 : 총 8 편 ( 연구논문 8 편 ) 으로 발간함 . ≪ 심의안건 ≫ 1. 306 - 현재까지 연구논문 5 편이 완료되어 있고 , 급행 및 학회지 발간계획 등에 맞춰 총 10 편의 원고를 게재하기로 함 . - EARTH2022 안내 , 제 5 차 회장단회의 및 편집위원회 회의록 , 주암칼럼 , 2021 년 추계정기총회 및 제 55 회 학술발 표대회 결과보고 , 기술강습회 결과보고 등을 게재하기로 함 . 2. - 2021 년 현재 (12. 13.) 까지 총 52 편의 원고가 접수되었고 , 현재 심사 및 저자 수정이 진행 중인 원고는 총 6 편임 ( 게재불가원고 1 편 포함 ). - 논문의 투고가 매우 저조하고 , 다음 학회지 발간을 위해서는 10 편 이상의 투고가 필요한 상황임 . - 2022 년에는 습식회수분야에서 ‘ 바나듐 ’ 관련 특별섹션 또는 특집호를 발간하는 것으로 준비 중에 있음 . - 논문투고 독려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에도 리싸이클링 분야의 연구인력이 적어 큰 효과가 없는 상황으로 연구 인 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임 . - 2022 년부터 논문 투고 편수를 늘리기 위해 학회 임원들에게도 책임감 부여 필요 .학회 소식 101 자원리싸이클링 제 30 권 제 6 호 , 2021 3. 2022 - 2019 년에 학술지 재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재선정되었으며 , 학술지 분야를 환경에서 자원으로 변경함 . - 2022 년 등재학술지 재평가 일정 공지가 년초에 있으며 , 보통 5 월 말까지 평가서류를 제출하여야 함 . 평가서류는 2019 년부터 2021 년까지 3 년간의 자료 ( 투고된 논문과 발간된 학술지 ) 로 작성하여 제출 함 . - 평가결과가 85 점 ( 체계평가 30 점 , 정성평가 70 점 ) 이상이 되어야 등재학술지로 인정 . 정성평가가 70 점으로 평가 항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 . 체계평가 30 점은 학회에서 준비가 가능하며 논문게재율 말고는 감점 요인이 거의 없 는 상황임 . - 정성평가의 항목 ( 학문분야 특수평가 (10), 게재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성과 (10), 편집위원 ( 장 ) 의 전문성 (15), 논문 집의 구성과 체계의 완전성 및 가동성 (10), 투고논문 심사제도의 구체성 및 엄정성 (15), 논문초록의 질적 수준 (5), 연구윤리 강화 활동의 구체성 및 엄정성 (5)) 에 대해 편집위원회에서 사전에 검토하고 준비하기로 함 . - 편집위원 ( 장 ) 의 전문성 항목에 대해서는 편집위원 개인의 지난 5 년간의 연구실적을 사전에 정리해서 기일 내에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함 . 4. (1) 투고논문의 분야 다양화 및 편집위원의 논문심사 참여 활성화 - 2021 년 현재까지 투고된 논문은 모두 52 편으로 , 원고의 분야별 투고편수는 하기와 같음 . - 현재 투고논문의 분야 편중이 심하고 , 심사위원도 겹치는 경우가 많음 . 습식회수분야 23 편건식회수분야 10 편유무기소재화분야 5 편 도시광산분석정책분야 4 편자원처리분야 3 편기타 7 편 - 논문의 심사위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분야별 편집위원의 심사 참여 독려 및 폭넓은 심사위원풀 ( 세부전공을 구체 적으로 명시한 ) 을 구성하기로 함 . - 습식회수 분야에 많은 연구인력이 분포되어 있어 논문 투고가 편중되는 것으로 보여짐 . 그러나 국가 정책 ( 정부연 구과제 ) 에 따라 연구개발 트렌드가 매년 변동되어 내년에는 분야별 논문투고 편수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2021 학회일지 Resources Recycling Vol. 30, No. 6, 2021102 2021 년도 학회일지 •1월 1일: 제 14 대 학회장으로 목포대학교 이만승 교수 취임 •1월 15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20 년 학술지발간지원금 결과보고 제출 •1월 20일: 제 14 대 임원 등기 및 대표자 변경 완료 •1월 22일: 2021 년 제 1 차 이사회 ( 온라인 ) 및 확대회장단회의 개최 , 장소 학회사무국 •2월 8일: 학회의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에 당 학회의 법인 내용 및 2021 년 예산과 사업계획 , 2020 년 실적자료 제출 •2월 9일: 과총의 2020 년 학술지발간지원금에 대해 e 나라도움 ( 나라장터 ) 에 정산보고서 제출 •2월 10일: 학술지명 변경과 관련하여 ‘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 에 pISSN 과 eISSN 변경신청 , 2 월 15 일에 변경 완료에 대한 답신을 받음 (pISSN : 2765-3439 eISSN : 2765-3447) •2월 23일: 한국재료관련학회협의회 2021 년 제 1 차 연합총회 개최 , 한국재료학회 주관 , 화상회의로 진행하였으며 , 우리 학회에서는 사정상 불참 . •2월 24일: 2021 년 제 1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 •2월 28일: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30 권 1 호 전자저널 발행 •3월 5일: 2021 년 특별회원사 회비 청구 , 13 개사 ( 상반기 ) •3월 2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2021 년 국문학술지 평가 및 지원금 , 국내학술대회 개최지원금에 대해 서류를 제출하고 신청완료 •3월 3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제 31 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후보에 당 학회지 29 권 6 호에 게재된 임병용 연구원 ( 고등기술연구원 ) 의 논문 추천 •4월 2일: 2021 년 춘계임시총회 및 제 54 회 학술발표대회 , 발표신청 마감 •4월 19일: 2021 년 춘계임시총회 및 제 54 회 학술발표대회 , 자료집 원고 접수 마감 •4월 26일: 2021 년 제 2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 •4월 30일: 학회에서 수행한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용역 , 사업단 개발기술의 기술수준 평가 최종보고서 제출 , 2021.01.01.-2021.04.30. •4월 30일: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30 권 2 호 전자저널 발행 •4월 30일: 영문학회지 “Geosystem Engineering” Vol.24, No.1-2 발간 •5월 13-14일: Recycling Korea 2021 Yeosu(e-conference) –2021 년 춘계임시총회 및 제 54 회 학술발표대회 개최 , 일반 발표 26 편 , 포스터발표 29 편 , 특별심포지엄 30 편 발표 , 총 221 명 참석 •6월 18일: 2021 년 제 2 차 확대회장단회의 개최 , 학회사무국 •6월 25일: 2021 년 제 3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2021 학회일지 103 자원리싸이클링 제 30 권 제 6 호 , 2021 •6월 30일: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30 권 3 호 전자저널 발행 •7월 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2021 년 학술활동지원사업 중 국내학술지 지원에서 미선정 되었으 며 , 학술지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함 . •7월 9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2021 년 제 31 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선정 , 資源리싸이클링 29 권 6 호 , 임병용 ( 고등기술연구원 ) •7월 2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2021 년 학술활동지원사업 중 국내학술지 지원사업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사업비 6,160,000 원 지원받음 . •7월 23일: 학회 상반기 부가세 신고 •8월 24일: 2021 년 제 4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 •8월 30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주관하고 우리학회가 후원하는 ‘2021 년 Mine-Tech 페스타 ’ 가 온라인행사로 개최되었 으며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장상은 서울대학교 강동훈팀 ( 발표제목 : 지오폴리머기술을 활용한 Cut-and-Fill 채광법 개선 ) 에서 수상 •8월 30일: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30 권 4 호 전자저널 발행 •8월 30일: 영문학회지 “Geosystem Engineering” Vol.24, No.3-4 발간 •9월 6일: 교육부 ,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에서 ‘ 대학과 학술단체의 최근 연구윤리 이슈 ’ 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 개최 , 학회사무국 참여 •10월 1일, 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2021 년 학술지 발행 역량강화 워크숍 Ⅰ, Ⅱ’ 온라인 개최 ( 유튜 브 ), 학회사무국 참여 •10월 5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2021 년 학술활동지원사업 중 국내학술지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보고서 제출 •10월 8일: 제 3 차 확대회장단회의 개최 , 장소 금문도 •10월 11일: 2021 년 하반기 특별회원사 회비 청구 , 12 개사 •10월 30일: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30 권 5 호 전자저널 발간 •11월 10일: 제 4 차 확대회장단회의 개최 , 장소 은파횟집 •11월 11-12일: Recycling Korea 2021 Gangneung –2021 년 추계정기총회 및 제 55 회 학술발표대회 개최 , 일반발표 20 편 , 포스터발표 30 편 , 특별심포지엄 3 개 분야에서 총 26 편 발표 , 총 244 명 참석 •12월 1일: 제 5 차 확대회장단회의 개최 , 장소 유성호텔 클로버룸 •12월 1일-2일: 2021 년 제 1 차 기초교육 개설 , 순환자원 재활용공정 기술강좌 개최 , 장소 유성호텔 프린스홀 , 30 명 참석 •12월 15일: 2021 년 제 5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 •12월 21일: 2022 년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장상 표창 추천공문 발송 , 32 개 학교 •12월 30일: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30 권 6 호 전자저널 발간 •12월 30일: 영문학회지 “Geosystem Engineering” Vol.24, No.5-6 발간회원 동정 Resources Recycling Vol. 30, No. 6, 2021104 【신입회원명단】 2021 년 10 월 21 일 부터 2021 년 12 월 20 일까지 입회하신 회원을 추가합니다 . 성명출신교 ∙ 학위입회일자근 무 처비고 전보람부산대 ( 석사 )2021. 10. 28.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재료기술센터 연구원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6 길 87 brjeon@ktl.re.kr 정 1121 하주연서울시립대 ( 석사 )2021. 10. 28.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재료기술센터 연구원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6 길 87 hjyeon@ktl.re.kr 정 1122 차태민부경대 ( 박사 )2021. 11. 1.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실용화연구실 실장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로 56 dada38@pomia.or.kr 정 1123 홍순곤 UST( 석사 )2021. 11. 1.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차전지기술개발 TFT 주임연구원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로 56 sg.hong@pomia.or.kr 정 1124 소정섭 한양대 ( 학사 ) 한양대 ( 석사 ) 2021. 11. 11. SSC 산업 기술연구소 이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 42, 319 호 koenja@naver.com 정 1125 박인수 전남대 ( 학사 ) GIST( 석사 ) 서울대 ( 박사 ) 2021. 11. 11.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책임연구원 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124, B6-305 호 ispark@kigam.re.kr 정 1126 박민수 영남대 ( 학사 ) 부산대 ( 석사 ) 부산대 ( 박사 ) 2021. 11. 11. 재료연구원 금속분말연구실 선임연구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 797 soo9709@kims.re.kr 정 1127 최상훈 충남대 ( 학사 ) 충남대 ( 석사 ) 인하대 ( 박사 ) 2021. 11. 11. 고등기술연구원 융합소재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로 51 번길 175-28 shchoi@iae.re.kr 정 1128 서석준 KAIST( 학사 ) KAIST( 석사 ) KAIST( 박사 ) 2021. 11. 1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수석연구원 인천시 연수구 갯벌로 12, 갯벌타워 9 층 sjseo@kitech.re.kr 정 1129 박광석 경북대 ( 학사 ) 경북대 ( 석사 ) 워싱턴대 ( 박사 ) 2021. 11. 1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능성소재부품연구그룹 수석연구원 강원 강릉시 사천면 과학단지로 137-41 kpark63@kitech.re.kr 정 1130 정재민 수원대 ( 학사 ) 충남대 ( 석사 ) KAIST( 박사 ) 2021. 11. 11.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선임연구원 대전 유성구 과학로 124, A1 411 호 jmjeong@kigam.re.kr 정 1131 류태공 충남대 ( 학사 ) 충남대 ( 석사 ) 미국유타대 ( 박사 ) 2021. 11. 11.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책임연구원 대전 유성구 과학로 124, 미래연구동 311 호 tgryu@kigam.re.kr 정 1132 최준현 전북대 ( 학사 ) 전북대 ( 석사 ) 전북대 ( 박사 ) 2021. 11. 11.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선임연구원 대전 유성구 과학로 124, choijh1985@kigam.re.kr 정 1133 김승현 강원대 ( 학사 ) 강원대 ( 석사 ) 2021. 10.21. 강원대학교 신산업개발 T-EMS 융합학과 박사과정 강원대 춘천시 강원대학길 1, 공학 5 호관 312 호 rlatmdgus930@kangwon.ac.kr 준 220 최경섭부산대 ( 학사 )2021. 10.21.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자원순환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124, 자원회수연구센터 rudtjq8364@kigam.re.kr 준 221 남준현서울대 ( 학사 )2021. 10.28.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30 동 205 호 namjoon227@snu.ac.kr 준 222 신지현 2021. 10. 29. 목포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학부생 전남 무안군 청계면 영산로 1666, 제 5 공학관 606 호 sjh321321@naver.com 준 223회원 동정 105 자원리싸이클링 제 30 권 제 6 호 , 2021 성명출신교 ∙ 학위입회일자근 무 처비고 Jiangsian Wen Qingdao Univ. of Science and Tech. ( 석사 ) 2021. 10. 29. 목포대학교 신소재시스템공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전남 무안군 청계면 영산로 1666, 제 5 공학관 606 호 wenjiangxian1995@163.com 준 224 이동석창원대 ( 학사 )2021. 10. 29.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자원순환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124, 자원회수연구센터 dongseok@kigam.re.kr 준 225 【 정보변경 】 •A-043 김남욱 :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 광주시 광산구 호남대길 112, kimnw@honam.ac.kr •A-756 최준성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산업소재연구그룹 , 경북 포항시 남구 청암로 67, melts626@rist.re.kr ≪ 회원들의 학위취득 , 직위 , 직장 및 주소변경 등에 대한 사항을 본 학회 사무국에 통보하여 주시면 본 난을 통하여 알려드릴 예정이니 소식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주암칼럼 Resources Recycling Vol. 30, No. 6, 2021106 삼성노블카운티의 사람들(2) ― 세한도(歲寒圖) 시리즈 ― 연세대학교 오재현 명예교수 아침밥을 먹고 나면 힐링가든의 산책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 가든 입구에서 얼마 안 가서 4 종류의 운동시설이 설치된 곳 이 있다 . 여기서 15 분가량 운동을 한다 . 먼저 허리돌리기 기구에서 150 회 가량 허리를 좌우로 흔든다 . 허리와 복부 근력을 강화하고 , 각 관절의 유연성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 다음은 큰 활차머신 기구이다 . 활차 양축을 두 손으로 잡고 좌우로 , 아래위로 돌린다 . 어깨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기능 장애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다음은 등허리 지압기이다 . 지압 방망이에 허리를 밀착하여 허리를 아래로 굽혔다가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 등허리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 피로가 회복 된다고 한다 . 끝으로 어깨근육 풀기 기구이다 . 양쪽 손잡이 줄을 잡고 아래위로 흔드는 것을 반복한다 . 어깨와 팔꿈치에 유 연성을 향상한다고 한다 . 분당에서 중앙공원을 산책할 때도 이와 같은 기구에 매달렸다 . 그때와 지금의 체력이 얼마나 차 이가 나는가 확인해 본다 . 등산용 지팡이를 양손에 잡고 천천히 산책로를 걷는다 . 서쪽 게이트가 있는 벚꽃단지부터 치유의 숲길이 시작된다 . 벚 꽃 나무의 잎이 다 떨어지고 나목으로 남아 있다 . 벚꽃도 다투듯이 지더니 낙엽도 순간이다 . 왼쪽 정원에는 코스모스가 한 창 피고 있다 . 그러고 보니 내일모레가 추석이다 . 치유의 숲길은 여러 가지 종류의 수목으로 우거져 무더운 여름철에도 더위를 잊고 걷는다 . 미풍이라도 불면 그렇게 상 쾌할 수가 없다 . 피곤하면 군데군데 설치되어있는 밤색 벤치에 앉아 쉬면 된다 . 니스로 벤치 표면이 칠해져 있어 비가와도 금방 마른다 . 노인의 산책길에는 이런 벤치가 필수적이다 . 지인과 만나 벤치에 앉아 담소하는 광경을 , 혹은 혼자 앉아서 무 엇인가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만난다 . 나는 가끔 숲속에 사는 생각을 해본다 . 숲속의 오솔길을 마냥 걸으면서 글 쓰는 , 논문 쓰는 구상에 잠겨보고 싶었다 . 이 치유의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백 보가량 힘들게 언덕길을 올라 가 언덕 위의 벤치에 앉아 잠시 쉰다 . 아침 산책길의 종점이다 . 완전히 평지인 가든보다는 약간 경사진 가든의 산책로가 운 동도 되거니와 아름다운 가든을 전망하는데 도움이 된다 . 매일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산책하는 회원과 만난다 . 대단히 빠른 걸음으로 이길 저길을 젊은 청년같이 구보하는 분이 있다 . 산책이라기보다는 운동이다 . 운동으로 산책하는 비교적 젊은 여성 회원도 있다 . 맨발로 황톳길만 걷는 회원 (A) 이 있 다 . 82 세라고 한다 . 우연히 같은 벤치에 앉아 인사를 나눈 B 회원이 있다 . 91 세라고 한다 . 아침마다 만나니까 목례를 나누 는 경우도 있지만 , 대부분이 그냥 스쳐 간다 . 인사하는 것이 인색하다 . 내가 이 아침 산책길에 만나 이야기를 나눈 분은 A, B 회원뿐이다 . 그것도 내가 먼저 인사를 청해서였다 . B 회원과는 아침마다 기다려지기도 한다 . B 동 1 층 샤워실에서 몇 분과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 대부분이 80 대였다 . 아침 산책로에서와 이 샤워실에서 만난 회원 간의 첫 대화는 언제 이곳에 입주했는가와 나이가 얼마인가이다 . 그것도 난청으로 대화를 힘들어하는 분이 의외로 많다 . 나도 그중에 한 사람이다 . 한번은 산책로 벤치에서 나이가 지극하게 보이는 회원에게 인사를 청했더니 얼굴에 미소를 띠 기는 해도 묵묵부답이었다 .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분은 난청이 심한 분 같았다 . 고령자의 신체적 부자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력의 유지가 의외로 중요한 항목이다 . 귀가 어두워지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 그래서 아들이 서둘러 고가의 보청기를 구매하였다 . 그런데 보청기의 기능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 가족이 모이면 단란한 이야기가 오가고 하는데 함께 낄 수가 없다 . 소외당하기 일쑤다 . 고령자는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 그러나 잘 들리지 않는다 . 그래서 고령자 대책으로 TV 화면에 많은 자막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 방송 제작자가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 삼성노블카운티의 경영지침으로 입주회원 상호 간의 인사나누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 회원 간의 원만한 대화와 친주암칼럼 107 자원리싸이클링 제 30 권 제 6 호 , 2021 목을 원하고 있다 . 한편 입주회원의 과거 신분과 경력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있다 . 그래서 노블카운티 생활 안내에 사장 님 , 회장님 , 교수님 , 장군님 등으로 호칭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 그냥 회원님이라고 하란다 . 코로나 19 의 예방대책이기는 하지만 식당 및 공용 공간에서 회원 간의 대화를 자제하게끔 하고 있다 . 작년 9 월 20 일 삼성노블카운티에 입주하였으니 꼭 1 년이 되었다 . 이 1 년 동안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회원이 세 명뿐이다 . 아침 산책로에서 만난 B 회원과 샤워실에서 만난 두 분이다 . 한 분은 청명산 등산길에서 만나고 또 샤워실 에서 만났다 . 85 세인데 여기 입주해서 20 년이 되었다고 한다 . 타워 A 동이 오픈하자 바로 입주하였다고 한다 . 또 한 분은 샤워 탈의실에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91 세이며 타워 B 동이 오픈할 때 1 번으로 입주하였다고 한다 . 15 년이 되었다 . 이분 은 귀가 어두웠다 . 그래서 다음에 만났을 때는 인사만 할 뿐 대화는 사양하게 되었다 . 이름도 모르고 서로 아는 것이 없 다 . 몇 살인가 , 언제 이곳에 입주했는가 , 이 단순한 대화가 전부일 때도 있다 . 그 이상 대화의 재료가 없다 . 깊숙한 질문은 삼가야 한다 . 스페인의 사상가가 말한 Together & Alone 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 천여 명의 집단 속에 살면서 혼자 고독 에 젖어야 한다 . 이 대화 부재의 분위기가 노블카운티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면도 있음 직하다 . 고령자에게는 특유의 아집과 옹고 집 그리고 공연히 화를 내는 버릇이 있다 . 고령자이면 아무나 가질 수 있는 부 ( 負 ) 의 감정이다 . 자주 만나고 친숙한 사이가 되면 대화하는 가운데 이 부의 감정이 발동할 수도 있다 . 그렇게 되면 대화를 안 하느니만 못하고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 고 독이 더 성숙한 세계 같기도 하다 . 공통된 화제 , 경력과 경험을 공유할 때 대화에 아무 부담이 없다 . 대화가 있음으로써 서로의 삶을 인식할 수 있고 세상 을 풍요롭게 한다 .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겸허하게 대화에 임해야 한다 . 만일에 노인이 말수가 줄면 하나의 위험한 신호로 봐 야 한다 . 삼성노블카운티에서 발행하는 월간 뉴스레터 〈 행복한 동행 〉 이 있다 . 매월 contents 가 약간 다르지만 기본은 노블카운티 뉴스와 회원마당이다 . 2021 년 1 월호에 2020 년 12 월 노블카운티 뉴스로서 자랑스러운 노블人 손창근 회원 ‘ 금관문화훈장 수훈 ’ 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같이 대대적인 소식이 실려 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 월 9 일 추사 김정희가 그린 국보 제 180 호 ‘ 세한도 ’ 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손창근씨를 청와대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환담했다고 전하고 있다 . 이 일이 있은 후 조선일보에는 세한도 ( 歲寒圖 ) 에 관한 기사와 칼럼이 연달아 실렸다 . 그중에서 일부 줄거리를 시리즈로 옮겨본다 . [ 세한도 시리즈(1) - 손창근옹 ‘세한도’ 기증 ] 지난 11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 국보 ‘세한도( 歲寒圖 )’는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91) 선생의 기증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1844년 추사 김정희가 유배지 제주에서 자신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제자 이상 적에게 답례로 그려 보낸 걸작이다. 이 걸작은 수차례 주인이 바뀐 끝에 개성 갑부 손세기의 아들인 손창근씨가 물려받았다. (후략, 조선일보 2020년 12월 29일) [ 세한도 시리즈(2) - 손재형은 왜 ‘세한도’를 지키지 못했나 ]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컬렉터이자 뛰어난 서예가였고 정치에 투신했던 소전 손재형(1903-1981) 이야기이다. 추사 김 정희가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이 걸작의 파란만장한 소장사( 史 )에서 그를 빼놓을 수 없다. 손재형은 일본으로 건너간 ‘세 한도’를 되찾아 온 주인공이다. 1943년 경성제대 교수 후지쓰카지카시( 藤塚隣 )가 그림을 가지고 일본으로 귀국하자, 이듬 해 거금을 들고 도쿄로 갔다.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도쿄는 밤낮없이 계속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손재형은 후지쓰카 집을 매일 찾아가 「‘세한도’는 조선 땅에 있어야 한다」고 애원했다. 100여 일 만에 후지쓰카 마음이 움 직였고 결국 ‘세한도’를 내주었다. 그가 찾아오지 않았더라면 ‘세한도’는 한 줌의 재로 변했을지 모른다. 석 달 뒤 후지쓰카 집에 포탄이 떨어져 불이 났기 때문이다. 이후 손재형은 정치에 참여하면서 소장품을 저당 잡히고 ‘세한도’는 개성 출신 사 업가 손세기 소유가 된 뒤 아들 손창근 선생에 의해 국민 품에 안겼다. 우리나라 문화재 역사에 길이 남을 경사다. (후략, 허주암칼럼 Resources Recycling Vol. 30, No. 6, 2021108 윤희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2021년 1월 8일) [ 세한도 시리즈(3) - 추사의 ‘세한도’ 속에 잣나무는 없다 ] ‘세한도’란 이름은 논어 자한편의 겨울이 되어야 송백이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는 뜻의 ‘세한송백( 歲寒松柏 )’에서 왔 다. 그림 속의 오른쪽 고목나무는 소나무, 나머지 3그루는 잣나무라고 흔히 해설한다. ‘송( 松 )’이 소나무인 것은 틀림없으 나 ‘백( 栢 )’이 무슨 나무인지는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중략). 그렇다면 ‘세한도’에 그려진 실제 나무는 무엇인가? 문인 화로서 마음속의 풍경을 그렸을 터이지만 그림의 모델은 있었을 것이다. 추사는 귀양지였던 제주 서귀포 대정마을에서 만난 익숙한 나무를 대상으로 삼지 않았을까 싶다. 대정 일대에는 침엽수로서는 소나무와 바닷가에 주로 자라는 곰솔( 海松 )이 흔 하다. 그림에서 보면 집 앞의 비스듬히 자라는 오른쪽 고목은 껍질이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잎은 짧으나 부드러운 맛이 난 다. 소나무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바로 옆 나무는 굵기가 소나무의 3분의 1 남짓하며 껍질이 세로로 길게 갈라지고 줄기도 곧다. 잎이 촘촘하고 솔잎이 억세다는 느낌이다. 곰솔을 떠올려 보면 바로 그 나무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집 왼쪽의 두 나무 는 오른쪽 두 나무보다 지름이 가는 젊은 나무이다. 줄기가 곧으며, 가지는 거의 수평으로 뻗고 잎은 상하 짧은 직선으로 처 리하였다. 역시 곰솔의 특징과 일치한다. 따라서 ‘세한도’ 속에서 만나는 나무는 늙은 소나무 한그루와 3그루의 곰솔이다. ‘세한송백’의 본래 뜻으로 읽으면 소나무와 측백나무, 그림 속의 실제 나무로 보면 소나무와 곰솔이라고 추정한다.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우리 그림 속 나무 읽기(2), 2021년 1월 22일) 세한도, 김정희, 1844, 종이에 수묵, 23.3×108.3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야기가 옆길로 많이 흘렀다 . 다시 노블카운티의 사람들로 돌아가자 . 2021 년 4 월호의 「 행복한 동행 」 에는 KAIST 에 200 억을 기부한 A 동 장성환 , 안하옥 회원의 따스한 나눔의 소식이 실려 있다 . 또 같은 면에 B 동 권순택 회원의 기부 소식 이 실려 있다 . 권순택 회원은 최근 노블카운티 인근 복지관에 소정의 현금을 기탁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 및 아동 330 명에게 이불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 아너소사이어티 ’ 에도 가입하였다 . 이 외에도 숨은 독지가 회원이 있을는지 모른다 . 「 행복한 동행 」 의 회원마당에는 회원들의 시 , 단신 , 칼럼 , 저서소개 , 수필 등 회원의 글을 접할 수 있어 즐겁다 . 이 중에 서도 A 동 김동윤 회원 ( 전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 ) 의 이씨 왕조의 궁중비화를 놓치지 않는다 . 내가 틈틈이 공부하고 있는 이씨조선의 역사에 도움이 된다 . B 동 최영환 회원의 수필도 놓치지 않고 읽는 글이다 . 수필 내용의 문맥부터 최영환 회원 은 과학기술처 출신의 고급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 또 뛰어난 수필가임을 알 수 있다 . 노블카운티의 사무직 황지영 간호사의 ‘ 건강가이드 ’, 문화센터 소속의 이상훈 원예치료사의 ‘ 힐링가든 이야기 ’ 는 「 행 복한 동행 」 의 단골 기고자이다 . 「 행복한 동행 」 기고자 중에서 내가 아는 , 이름도 알고 , 얼굴도 아는 분은 황지영 간호사뿐 이다 . 이 뉴스레터에 등장하는 명사 그리고 기고자에게 인사를 하려 해도 얼굴을 모른다 . 로비에서 , 샤워실에서 혹은 산책주암칼럼 109 자원리싸이클링 제 30 권 제 6 호 , 2021 로에서 얼굴을 맞대고 목례를 했는지도 모른다 . 어쩌다 삼성노블카운티에 입주하여 훌륭한 시설과 좋은 환경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호강을 누리고 있다 . 돈 걱정 안 하 고 자식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여유로운 편안한 만년을 보내고 있다 . 그렇다고 노블카운티의 생활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 행복하려면 생활의 목표가 있어야 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 억지로 목표를 가져다 붙인다면 , 죽는 날까지 건 강하게 살다가 고생하지 않고 죽고 싶다 . 일반적으로 장수하면 노환으로 죽게 될 가능성이 높다 . 잠자듯 간다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 85 세에서 죽는 것보다 95 세에서 죽는 것이 , 95 세에 죽는 것보다 105 세에 죽는 것이 노환으로 잠자듯이 갈 확률이 훨씬 높다 . 오래전 이야기이다 . 전 인하공대 최승만 학장은 앉은뱅이 의자에 기대어 앉아 , TV 를 보시면서 돌아가셨다 . 88 세였다 . 이런 점에서 노블카운티 의 생활은 장수하는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수명이 연장되는 것은 좋지만 목적 없이 장수하는 노인 이 증가하는 것이 오늘날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 노인을 보호하고 돌본다는 것이 의외로 어렵고 힘들다 . 이런 일을 맡아 애쓰는 삼성노블카운티의 임직원에게 깊숙한 고마움을 전한다 . (2021 년 9 월 27 일 기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