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학회 소식 J. of Korean Inst. Resources Recycling Vol. 29, No. 5, 202088 제 98 회 이사회 회의록 (2020 년도 제 2 차 이사회 ) ○ 일 시 : 2020 년 10 월 16 일 ( 금 ) 오후 16:00 ∼ 18:00 ○ 장 소 : 과학기술회관 지하 1 층 제 3 소회의실 ○ 참석자 : 안지환 회장 , 이만승 , 전호석 , 이재령 부회장 , 김형석 , 손성호 , 신선명 , 유경근 , 유광석 , 이찬기 , 이훈 , 박종수 이사 , 김준수 , 박형규 고문 1. 제97회 이사회 회의록 접수 - 만장 이의없이 승인함 2. 업무보고 1) 경과보고 •2 월 11 일 : 한국재료관련학회협의회 2020 년도 제 1 차 연합총회 개최 ,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의실 , 총 13 개 학회 중 10 개학회 참석 , 3 개학회 위임 , 2020 년 당 학회 회장님이 감사로 선임되었으며 , 2022 년 협의회 회장을 맡도록 예정되어 있음 . •2 월 28 일 :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29 권 1 호 발행 •3 월 2 일 : 2020 년 상반기 , 특별회원사 회비 청구 (12 개 회원사 ) •3 월 24 일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2020 년 학회지원금 ( 국내학술지 , 국내학술대회 ) 신청 , 국내학술지는 3,040,000 원 지원 , 국내학술대회는 지원금 선정에서 누락됨 . •4 월 3 일 : 2020 년 제 2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 •4 월 7 일 : 2020 리싸이클링백서 발간 준비위원회 개최 •4 월 30 일 :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29 권 2 호 발행 , Geosystem Engineering Vol. 23, No. 1-2 발간 •5 월 14-15 일 : Recycling Korea 2020 Daejeon -2020 년도 춘계임시총회 및 제 53 회 학술발표대회 , 개최 취소 •6 월 12 일 : 2020 년 제 2 차 회장단회의 개최 , 학회사무국 •6 월 23 일 : 2020 년 제 3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 •6 월 30 일 :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29 권 3 호 발행 •7 월 3 일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제 30 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당 학회지 28 권 5 호에 게재된 윤호성 박사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논문 추천 , 우수논문상 수상 •7 월 23 일 : 2020 리싸이클링백서 발간 준비위원회 개최 •8 월 21 일 : 2020 년 제 4 차 편집위원회 개최 , 온라인회의 •8 월 30 일 : 국문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제 29 권 4 호 발행 , Geosystem Engineering Vol. 23, No. 3-4 발간 •9 월 4 일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학술지 발행 역략강화 워크샵 - 최근 연구윤리현황 ” 온라인개최 , 학회 사무 국 참석 •9 월 25 일 : 2020 년 제 3 차 회장단회의 개최 , 학회사무국 2) 회원 현황 보고 - 현재 총 회원수 921 회원 : 정회원 850 명 ( 종신회원 207 명 , 정회원 643 명 ), 준회원 31 명 , 단체회원 1 회원 , 특별회원 39 사학회 소식 89 자원리싸이클링 제 29 권 제 5 호 , 2020 3) 2020년 9월말 가결산 보고 수입2020 예산9월말 가결산지출2020 예산9월말 가결산 회비 45,500,00017,390,000 운영비 68,324,20050,195,110 입회비 300,00050,000 급여 . 상여 30,300,00023,100,000 회원년회비 7,600,0001,340,000 제수당 4,800,0004,800,000 종신회비 2,500,000500,000 복지후생비 7,200,0005,050,190 단체회비 100,000 비품비 특별회비 35,000,00015,500,000 문서복사비 600,000240,050 사무용품비 600,000246,150 통신연락비 1,200,000817,620 여비교통비 240,00085,300 보조비 4,000,000 관리비 18,724,20014,043,150 과총연합회 4,000,000 수수료 60,00019,800 강원국제회의센터과총회비 1,000,0001,000,000 한국관광공사제세공과금 500,000103,000 잡비 700,000332,490 운영비 2,400,000357,360 찬조수입 17,000,0001,000,000 회의비 17,700,000441,100 춘계대회 5,000,000 춘계임시총회 4,800,000 추계대회 7,000,000 추계정기총회 6,000,000 학회지발행 1,000,0001,000,000 이사회 1,400,000 논문집발행 1,000,000 회장단회의 900,000441,100 분과학술대회편집위원회 1,500,000 특별학술대회 3,000,000 행사준비위원회 600,000 분과운영회의 500,000 특별학술회의 2,000,000 학술대회참가수입 45,000,000360,000 학술대회사업비 18,000,000200,000 춘계대회 20,000,000 춘계학술대회 8,000,000 추계대회 22,000,000360,000 추계학술대회 8,000,000200,000 특별학술대회 3,000,000 특별학술대회 2,000,000 분과학술대회분과학술대회 학술사업수입 21,200,00013,429,375 학술활동비 30,000,0009,048,490 논문게재수입 18,000,00013,390,000 학회지발행 24,000,0007,716,500 연구조사수입 3,000,000 학회지발송 3,000,000881,990 도서발행수입 200,00039,375 논문집발행 2,000,000 편집활동비 1,000,000450,000 도서발간비 기타수입 300,00025,784 학회사업활동비 5,700,0001,918,410 이자수입 100,00025,784 국제학술교류 200,000 잡수입 200,000 학회활동비 1,200,000311,700 찬조수입정보유통비 500,000836,210 친목사업비 500,000570,500 학회상 시상비 3,500,000 2020 리싸이클링백서 발간 20,000,000 백서발간비 10,000,000 주암상기금전입 2,000,000 퇴직급여적립금 4,000,000 기금이자수입 5,000,000 기금전입금 2,000,000 주암상기금적립 예비비 1,000,000 당기잉여금 1,275,800 계 158,000,00034,205,159 계 318,700,00061,803,110 전기이월금 45,100,169 차월이월금 17,502,218 누계 158,000,00079,305,328 누계 318,700,00079,305,328학회 소식 J. of Korean Inst. Resources Recycling Vol. 29, No. 5, 202090 ≪ 심의안건 ≫ 심의안건 1. 2020 년도 추계정기총회 및 제 53 회 학술발표대회 준비의 건 - 행사일정 : 2020 년 11 월 12 일 ( 목 ) / 행사장소 : 대전 , 계룡스파텔 -COVID-19 로 100 인 이상의 학술대회에 대한 제재가 있으며 , 50 인 이상인 행사에 참석이 어려운 연구소 등의 사정을 고려하여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로 결정함 . - 현재까지 접수된 발표는 구두발표 8 편 , 포스터발표 21 편으로 발표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며 , 편집위원 및 각 기관에 요청하여 발표수를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리기로 함 . - 개회식 , 추계정기총회 , 학회상 시상은 영상촬영 (Live Streaming) 으로 진행하고 , 오후에는 2 세션의 구두발표와 포스 터발표를 진행하기로 함 . - 구두발표는 발표자가 동영상을 촬영하여 학회로 보내면 Zoom 으로 공유하여 학술대회 진행 . - 포스터발표는 발표자료를 받아서 홈페이지에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함 . 심의안건 2. 학회상 수상후보자 선정의 건 - 주암상 : 대진대학교 안재우 교수 - 학술상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윤호성 박사 - 기술상 : 성일하이텍 ( 주 ) 이강명 대표 - 공로상 : 금번 시상식에서는 제외 - 젊은 과학자상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정신 박사 - 논문상과 굿리뷰어상은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함 . 심의안건 3. 2021 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2021 년 사업계획 및 예산 ( 안 ) 을 검토하고 인건비 부분의 조정이 필요하며 , 회장단에 위임하여 조정 후 추계정기총회 에서 승인 받기로 함 . - 학회 수입증대 방안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 . 회원사들의 탈회 및 연회비 미납에 대해서도 논의 하고 회원사 관리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기로 함 . 심의안건 4. 학회지 ‘ 자원리싸이클링 ’ SCOPIS 등재방안 검토 및 논의 - 우리 학회지는 지난 2019 년 한국연구재단의 재심사에서 90.75 점으로 등재지로 선정 , 90 점이 넘으면 우수등재지로 선정될 수 있음 . - 한국연구재단의 2022 년 등재지 재심사에서 90 점 이상 득하여 → 우수등재지로 승격 - 우수등재지는 한국연구재단과 SCOPUS 위원회의 MOU 에 따라 , 자동으로 SCOPUS 에 추천되어 심사가 진행되고 , 연구재단 추천을 거친 경우 심사기간이 크게 단축되리라 예상됨 -SCOPUS 심사에 “Journal standing: 학술지 인용도 ” 가 중요 , 인용도는 전반적인 학회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나 SCOPUS 나 SCIE 등에서 쉽게 인용하기 위해서는 영어 저널 표현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 . 현재의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Resource Recycling 은 인용표기 시 어려운 점이 있음 . 따라서 제목을 Resource Recycling 등으로 수정하 는 방안에 대해서 추가로 고민하고 ,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진행하기로 함 .학회 소식 91 자원리싸이클링 제 29 권 제 5 호 , 2020 심의안건 5. 차기 회장 및 감사 선임 논의 - 차기 회장 및 감사 2 인에 대해 2020 년 추계정기총회의 승인받기 위한 절차 논의 함 . - 임기 : 2021 년 1 월 1 일부터 2022 년 12 월 31 일 * 정관 제 12 조 ( 임원의 선임방법 ) 임원은 정회원 중 , 총회에서 선출하여 주무부처 ( 현 산업통상자원부 ) 장관에게 보고 한다 ** 전례 - 회장은 가능한 한 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분 중에서 선출한다 . - 회장 및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한다 . - 부회장 및 이사는 신임 회장에게 선임을 위임할 수 있다 . 심의안건 6. 기타 토의 (1) 2020 리싸이클링백서 발간 검토 및 논의 -COVID-19 관계로 다소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12 월내에 발간은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음 - 현재 집필진들이 작성한 원고에 다른기관 현황 및 기술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 이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우려하고 있기에 , 백서를 비매품으로 발간하는 안을 검토하고 승인함 . - 백서발간에 필요한 인쇄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김수경 본부장님이 내년예산으로 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판 단되며 , 이에 대한 협조를 진행중에 있음 - 저자 원고료는 학회에서 부담하여야 하며 육백만원 이내의 예산에서 진행하기로 함 . (2) 2020 년 특별회원사 회비납부현황 검토 및 수입증대 방안 논의 -2020 년 9 월까지 회비수입액은 17,390,000 원 -2020 년에는 COVID-19 의 영향으로 학술대회의 개최에 어려움이 있어 학회 재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 . - 올해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 기업의 후원이 점점 어려워지고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 점차 가속화되 고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논의와 개선방안이 필요한 상황임 . - 대보마그네틱 ( 주 )( 오재현 명예회장 유치 ) 특별회원사로 가입 , 연회비 1,000,000 원 납부 (3) 사무국 비품 구입 건의 -2020 년 추계학술대회 ( 온라인 )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학술행사 등에 필요하여 사무국 비품으로 노트북 구입 필요 . - 대략 1,000,000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2020 년 예산에는 비품구입비가 책정되어 있지 않기에 , 예비비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승인받고 노트북을 구입하기 로 함 .학회 소식 J. of Korean Inst. Resources Recycling Vol. 29, No. 5, 202092 2020 년도 제 5 차 편집위원회 회의록 ( 제 13 대 편집위원회 제 11 차 회의 ) ○ 일 시 : 2020 년 10 월 21 일 ( 수 ) 16 시 -17 시 ○ 장 소 : 온라인회의 ≪ 심의안건 ≫ 심의안건 1. 학회지 제 29 권 5 호 발간 논의 - 현재까지 완료된 총설 2 편 , 연구논문 6 편 , 총 8 편으로 29 권 5 호를 발간하기로 함 . -2020 년 제 5 차 편집위원회 회의록 , 제 2 차 이사회 회의록 게재 . - 추계학술대회 온라인안내 , 주암칼럼 , 회원동정 등 게재예정 심의안건 2. 학회지 논문 현황 검토 및 활성화 방안 논의 -2020 년 현재 (10.20.) 까지 총 40 편의 원고가 접수되었고 , 현재 심사중인 원고는 총 6 편임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학술지평가 및 지원금신청에 제출된 2020 년 게재예상 논문수는 59 편임 . 예상대비 실 적이 많이 부족할 경우 학술지평가에 감점요인이 될 수 있음 . -2020 년 10 월호 (29 권 5 호 ) 까지 게재 논문편수는 40 편 . 29 권 6 호에 총 15 편 이상 게재되어야 하는 상황임 . - 논문투고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으로 각 편집분야별로 2 편정도의 원고가 투고될 수 있도록 분야별 편집간사님께 요청하고 독려를 부탁드림 . 심의안건 3. 2020 년 학회상 수상자 선정의 건 - 논문상 수상자 2 명 : 자원 - 한내포티 R&D 센터 최인혁 박사 (29 권 2 호 ) 소재 - 고등기술연구원 홍명환 박사 ( 제 29 권 1 호 ) - 굿리뷰어상 수상자 2 명 : 자원 - 계명대학교 이상훈 교수 소재 - 한국해양대학교 유경근 교수 심의안건 4. 2020 년 추계정기총회 및 제 53 회 학술발표대회 준비의 건 - 행사일정 : 2020 년 11 월 12 일 ( 목 ) / 행사장소 : 대전 , 계룡스파텔 -COVID-19 로 지난 이사회에서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로 변경함 . - 현재까지 접수된 발표는 구두발표 8 편 , 포스터발표 24 편으로 발표가 많이 부족한 상황임 . 6 개 편집분야별 간사님께 추가 발표신청을 요청하고 구두발표 8 편 , 포스터발표 20 건 정도를 추가로 접수할 수 있도록 독려함 . - 개회식 , 추계정기총회 , 학회상 시상은 영상촬영 (Live Streaming) 으로 진행하고 , 오후에는 2 세션의 구두발표와 포스 터발표를 진행하기로 함 . - 구두발표는 발표자가 동영상을 촬영하여 학회로 보내면 Zoom 으로 공유하여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 포스터발 표는 발표자료를 받아서 홈페이지에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함 .회원 동정 93 자원리싸이클링 제 29 권 제 5 호 , 2020 【신입회원명단】 2020 년 8 월 21 일 부터 2020 년 10 월 20 일까지 입회하신 회원을 추가합니다 . 성명출신교 ∙ 학위입회일자근 무 처비고 전창수부산대 ( 박사 )2020. 8. 2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플랜트기자재센터 수석연구원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단 5 로 41 번길 16 jcs1972@kitech.re.kr 정 1084 최소원전북대 ( 석사 )2020. 9. 22. 전북대학교 환경에너지융합학화 박사과정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공대 2 호관 223 호 imwish1015@jbnu.ac.kr 정 1085 이동희 한밭대 ( 학사 ) 충남대 ( 석사 ) 2020. 9. 2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DMR 융합연구단 인턴연구원 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124 ldh36427@gmail.com 정 1086 정형준 숭실대 ( 석사 ) 서울대 ( 박사과정 ) 2020. 9. 2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DMR 융합연구단 박사과정연구생 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124 hjjeoung@kigam.re.kr 정 1087 송창빈 충남대 ( 학사 ) 동경대 ( 석사 ) 동경대 ( 박사 ) 2020. 9. 28. 공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천안대로 1223-24 cbsong@kongju.ac.kr 정 1088 문승현목포대 ( 학사 )2020. 9. 17. 목포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전남 무안군 청계면 영산로 1666, 5 공학관 606 호 pc0125@naver.com 준 199 김용우조선대 ( 학사 )2020. 9. 25. 조선대학교 첨단소재공학과 석사과정 광주시 동구 필문대로 309 rladyddn100@chosun.kr 준 200 류근용조선대 ( 학사 )2020. 9. 25. 조선대학교 첨단소재공학과 석사과정 광주시 동구 필문대로 309 q3154q@chosun.kr 준 201 나미란 2020. 9. 25. 조선대학교 첨단소재공학과 학부과정 광주시 동구 필문대로 309 20172325@chosun.kr 준 202 조은산 2020. 9. 25. 조선대학교 첨단소재공학과 학부과정 광주시 동구 필문대로 309 joes9209@chosun.kr 준 203 【 신규 특별회원사 】 당 학회의 창립부터 학회 특별회원사로 활동하며 부회장을 역임하신 대보마그네틱 ( 주 ) 이준각 대표께서 , 다시 학회 특별회원사로 가입해주셨습니다 . 대보마그네틱 ( 주 ) 대표 이준각 , 경기 화성시 팔탄면 현대기아로 25-13, http://www.daebo.com 【 회원 및 회원사 정보변경 】 오재현 명예회장 주소 변경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51, 삼성 노블카운티 B 동 408 호 준 → 정회원으로 변경 (A-720) 느지오카 안토니 무투아 , ( 주 ) 신라엔텍 연구원 , 대구시 서구 와룡로 87 길 24, manymutua@naver.com 【 탈회회원 및 회원사 】 활동이 없는 준회원 54 명 탈회로 정리 ≪ 회원들의 학위취득 , 직위 , 직장 및 주소변경 등에 대한 사항을 본 학회 사무국에 통보하여 주시면 본 난을 통하여 알려 드릴 예정이니 소식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주암칼럼 J. of Korean Inst. Resources Recycling Vol. 29, No. 5, 202094 타이난(台南, 臺灣) 생활의 추억* ― 타이난생활의 해프닝 ― 1)연세대학교 오재현 명예교수 1. 공포의 도마뱀 나무 그늘을 따라 출근하고 , 12 시가 되면 또 나무 그늘을 밟고 숙소에 돌아온다 . 연구실로부터 숙소 영빈원까지는 걸어 서 10 분 거리이나 , 35℃ 폭염의 태양광선은 무섭기만 하다 . 다행히 수목이 우거져 그늘로 그늘로 이어지는 보행이지만 땀 에 흠뻑 젖는다 .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고 냉방이 잘 되어 있는 침실에서 약 1 시간 낮잠을 자고 2 시 30 분경 그늘을 밟으면 서 다시 연구실로 향한다 . 이 대학에서는 너나없이 교수도 학생도 사무직원도 그리고 비서 아가씨도 점심시간에는 집에 돌아가 낮잠을 자고 오는 것이 관습처럼 되어있다 . 이 낮잠 자는 재미로 대만의 하루는 저물어 간다 . 타이난 생활을 시작한 지 10 일이 되던 1991 년 7 월 3 일이었다 . 퇴근 후 숙소에 돌아오니 집사람이 창백한 얼굴로 공포 에 떨고 있었다 . 도마뱀 (3-5㎝) 이 벽을 타고 천장으로 돌아다니더라는 것이다 . 복도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어느 교수를 손 짓으로 불러 저 도마뱀을 없애주도록 간청하였더니 그 교수는 뒷짐 지고 난처한 표정으로 한숨만 쉬고 있다가 돌아갔다는 얘기이다 . 도마뱀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일대 쇼가 벌어진 것 같았다 . 다음날 안 일이지만 대만에서는 집안이고 , 사무실이 고 도마뱀이 벽을 타고 돌아다니며 , 모기나 파리를 잡아먹고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는 것 이다 . 자고 있는 얼굴에 천장에서 뚝 떨어지는 수도 있다고 한다 .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 침실에서 귀뚜라미 우는 소 리와 닮은 벌레 우는 소리가 밤마다 처량하게 들린다 . 암컷을 부르는 숫 도마뱀의 소리라고 한다 . 2. 대만 탈출기 - 1991 년 10 월 21 일 ( 월 ) 어제 집사람과 내일 서울에 가기 위해 台北에 왔다 . 행정원 국가과학위원회와의 계약에 의하면 3 주간 이상 대만을 떠나 면 안 되게 되어있다 . 거꾸로 말하면 8 개월 중에서 3 주간은 대만을 떠나 있어도 괜찮다는 뜻이다 . 그리고 10 월말에서 11 월 초에는 공휴일이 많다 . 10 월 25 일은 광복절 , 10 월 31 일은 고 장중정 ( 將中正 , 介石 ) 총통의 탄생기념일 , 11 월 12 일은 국부 손문선생의 탄생기념일 등등 . 또 11 월 5 일부터 동경에서 개막되는 제 1 회 동아시아 자원리싸이클링 국제심포지엄에 참가 하기 위하여 일본에 가야한다 . 이런 저런 점을 고려하여 서울을 들러서 일본에 가기로 한 것이다 . 낮에는 고궁박물관 , 백화점 등 여유있는 타이베이 시내관광을 즐기고 , 해질 무렵 어느 피자집에서 개점선물로 준 샴페 인으로 둘이서 축배를 들었다 . 더위에 이기고 건강하다는 것 , 강의와 연구생활이 궤도에 올랐다는 것 , 8 개월의 반을 보내 고 잠시 서울에 돌아간다는 것 , 이것들이 감격어린 축배의 이유였다 . - 1991 년 10 월 22 일 ( 화 ) 아리산에서 산 92 세의 장모님용 흑단 지팡이 외 , 손자를 주려고 산 로봇 등 일곱 뭉치의 짐을 택시에 싣고 중국대반점을 떠나 공항에 도착하니 10 시 30 분이었다 . 13 시 30 분 발 서울행의 United Air 를 타기위해 11 시반경 탑승수속을 시작하였 다 . 그런데 웬말인가 ! 항공회사 직원이 출국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중화민국에 거류비자 (Resident Visa) 를 가지고 있는 분 은 외교출경등기 ( 外僑出境登記 , Exit Registration) 와 중입경허가증 ( 重入境許可證 , Re-Entry Permit) 을 맡아 와야 한다는 * 본 칼럼은 본인의 저서 ‘ 역사와 수필이 함께한 공과대학 교수의 이야기 ( 비매품 , 2018 년 6 월 )’, ‘ 속 연구와 낙서 ( 비매품 , 1994 년 9 월 )’, ‘ 성공한 리싸이클링 들여다보기 (2015 년 3 월 )’ 에 게재된 일부 내용을 가필한 것임을 밝혀 둠 .주암칼럼 95 자원리싸이클링 제 29 권 제 5 호 , 2020 것이다 . 처음에는 무슨 얘기인지 납득을 할 수 없었다 . 몇 번이나 설명을 되풀이 한 뒤 그 직원이 台北 경찰국 외교과에 가 면 증명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하였다 . 맥이 빠져 축 늘어진 집사람과 짐보따리를 겨우 밀고 내일 서울행 비행기를 예약하 기 위해 U.A 의 예약 카운터에 갔다 . 그러나 자리가 없었다 . Cathay Air 에서 내일 14 시 30 분 서울행 비행기의 두 자리를 겨 우 확보해 주었다 . 그리고 서울에 전화를 걸고 또 중국대반점에 전화를 걸어 방을 예약해 두었다 . 짐 보따리를 다시 택시에 싣고 도원 ( 桃源 ) 의 중정기장 ( 台北공항 ) 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와 중국대반점에 도착하니 2 시 반이나 되었다 . 짐을 호 텔방에 넣어둔 채 바로 타이베이경찰국 외사과에 가서 증명을 받기 위해 한 줄로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 타이베이로 들어 오는 택시 안에서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불안하였다 . 타이난으로 가라고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 아 니나 다를까 담당관이 여권을 힐끔 한번 훑어보더니 타이난경찰국 소관이니 그쪽으로 가라는 것이다 . 힘없이 경찰국 문을 빠져나와 다시 택시를 잡아탔다 . 호텔로 가는 도중 택시 방향을 송산 ( 松山 ) 국내선공항으로 돌렸다 . 공항에 도착하니 3 시 50 분 , 간신히 4 시 5 분발 타이난행 비행기를 탔다 . 타이난공항에 도착하니 4 시 50 분 . 택시로 바로 타이난경찰국으로 직행하였다 . 5 시가 훨씬 넘었건만 외사과의 담당관은 자리에 있었다 . 사정얘기를 하고 여권에 도장을 찍어줄 것을 간청하였다 . 도장만 받으면 그길로 기차와 고속버스를 타고 타이베이로 바로 갈 심산이었다 . 그런데 또 웬말 인가 . 재직증명 , 납세증명 , 출국사유서 등 몇 가지 서류들을 가지고 와야만 한다는 것이다 . 항의를 하였더니 불합리적이라 하더라도 중화민국 나름대로의 법이 있으니 따라야한다는 것이다 . 정말 힘이 빠졌다 . 허탈상태로 연구실에 돌아오니 다행 히 채교수도 비서아가씨도 대학원생도 다 있었다 . 놀란 여러분의 표정에 한참 동안 말문이 열리지 않았다 . 채교수가 대학원생을 시켜 저녁 도시락을 사오게 하였다 . 먼저 저녁이나 먹고 작전을 짜자는 것이다 . 점심도 걸렀건만 입맛이 없어 저녁 생각도 없었다 . 두 시간 전화연락과 숙의 끝에 실행계획을 짰다 . ① 대학원생 왕영걸 ( 王英桀 ) 군과 진문천 ( 陳文泉 ) 군은 바로 타이베이 중국대반점으로 가 내가 예약해둔 방에 투숙하고 내일 아침 , 일곱 뭉치의 짐을 몽땅 싣고 12 시에 공항 Cathay Air 탑승 카운터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 . 10 시경에 연구 실에 전화를 하여 이쪽 상황을 확인하도록 할 것 . ② 대학원생 채환수 ( 蔡煥脩 ) 군은 그의 누나 차 BMW 를 빌려서 내일 아침 8 시 반에 교무처 앞에서 대기할 것 . ③ 채교수 , 비서아가씨와 우리는 내일 아침 8 시에 연구실에서 만나 교무처 출납조 ( 出納組 ) 등을 거쳐 필요한 서류를 입 수한다 . ④ 내일 아침 9 시에는 경찰국에 가 수속을 취하고 BMW 로 뛰어 타이베이공항에 1 시까지는 도착한다 . 위의 실행계획에서 어느 한 곳에서만 차질이 나도 내일 출국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당분간 비행기 타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 그것은 연휴가 계속되기 때문에 비행기 좌석이 없다는 것이다 . 밤 9 시경 요행만 바라면서 본의 아니게 아파트 집으 로 돌아왔다 . 어젯밤에 축배 들었던 신나던 모습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초라한 밤이었다 . - 1991 년 10 월 23 일 ( 수 ) 아침 7 시 대학정문 가까운 곳에 있는 맥도널드 햄버거집에서 집사람과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때웠다 . 약속대로 8 시에 채교수 비서아가씨와 연구실에서 만나 대학 교무처 서무조로 먼저 갔다 . 재직증명을 받기 위해서다 . 담당자가 서류를 한참 뒤적거리더니 객좌교수의 발령장을 아직 드리지 못 했으므로 먼저 그것부터 만들어드리고 재직중명을 해드리겠다는 얘기 다 . 마음은 바쁘기 그지없는데 그들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 출납조에 가서 세금납부증명을 받아 채교수와 같이 경찰국에 도착하니 9 시 20 분 외사과 담당자에게 모든 서류를 제출했다 . 그 자는 그곳 상관의 결재를 받고 타이베이 내정부 출입국에 Fax 로 다시 결재를 신청하였다 . 바로 허가 회답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이 10 시가 다되어서도 無 회답이다 . Fax 가 고장 난 것 같다 . 난처한 사정을 잘 아는 담당자가 자기 책임 하에 도장을 찍어준다면서 여권에 두 가지 도장을 찍어 주었다 . 10 시 채교수는 앞자리에 , 우리 부부는 뒷자리에 그리고 채환수군은 BMW 의 핸들을 잡고 경찰국 앞을 떠났다 . 중정기 장 (Taipei 공항 ) 까지는 약 250km. 교통사고만 없으면 1 시 경에는 예정대로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주암칼럼 J. of Korean Inst. Resources Recycling Vol. 29, No. 5, 202096 능숙한 채군의 운전솜씨 , 그리고 다행히 교통체증도 없었다 . 1 시 15 분 공항 Cathay 탑승 카운터에 짐을 가지고 기다리 고 있는 왕군과 진군을 만났다 . 채교수와 대학원학생들의 노고와 요행으로 2 시 반 서울을 향하여 이룩했다 . 영화에서 보는 XX 대탈출작전을 방불케하여 기내에서 혼자 고소 ( 苦笑 ) 를 금할 수 없었다 . 3. 고독이라는 병 맑은 날씨다 . 9 월말의 서울의 가을 날씨를 연상케하는 쾌적한 날씨다 . 타는 듯한 저녁노을이 남국의 巨木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 그러나 하루 종일 아파트에서 고독과 건강에 시달리는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 10 월 23 일 출국한 집사람은 서울집에 남겨두고 나혼자 타이난으로 돌아왔다 . 동남아의 환경산업을 시리즈로 취재하고 있는 日本經濟新聞 여기자 후시미사유리 ( 伏見小百合 ) 씨를 만나러 카오슝에 같이 가자는 채교수의 제의를 사양해야 할 만큼 기운이 없다 . 어젯밤에도 식은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자다가 여러 번 수건 으로 몸을 닦았다 . 그저께 , 어제 여행 중에는 강연과 답사의 긴장과 호기심의 연속 상황에서도 내가 지금 중병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 하 는 생각에 잠기기도 하였다 . 아니 근 10 일간 밤에는 식은땀 , 낮에는 미열에 시달렸다 . 백혈병 증상인가 . 하여튼 내일에는 홍명반 교수에게 부탁하여 병원에 안내받도록 해야겠다 . 괜히 대만에 와서 병을 얻는 것이 아닌가 . 아침 서울 집에서 전화 가 걸려 왔을 때 그냥 잘 있다고만 하였다 . - 1991 년 11 월 25 일 ( 월 )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연로하고 일본말이 능숙한 금속공학과의 홍교수를 찾아가 병 증상을 이야기하고 시간이 나는 대 로 대학병원에 안내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 그랬더니 홍교수 왈 ‘ 아마 혼자 살고 있으니 외로워서 그럴 꺼다 ’ 라는 것이다 . 일단 외국인 과학자용 의료보험증서를 보여 달라는 이야기이다 . 11 시경 에너지 및 자원연구소 임유상 ( 林裕翔 ) 연구원의 차에 채교수와 동승하여 카오슝에 갔다 . 후시미 사유리씨를 안 내하여 대발비철금속자원재생산업체인 봉안금속공업유한공사 (Fenan Metal Industrial Co., LTD.) 를 방문하였다 . 그리고 신나게 공장견학을 하였다 . 아침에 홍교수로부터 “ 외로워서 그럴 거야 .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 .” 라는 말을 듣고부터는 몸 컨디션이 갑자기 좋아져 오늘 하루 종일 미열도 없고 중병 노이로제부터도 해방되었다 . - 1991 년 11 월 26 일 ( 화 ) 중병 노이로제로부터 벗어나고 , 9 시 20 분부터 12 시까지 대학원 강의를 하였다 . 그리고 바로 홍교수에게 달려가 이제 열도 없고 식은땀도 흘리지 않아 병원에 안가도 될 것 같다는 보고를 올렸다 . 그럴 줄 알았다고 홍교수가 빙그레 웃었다 . 어제 “ 혼자 살고 있으니 외로워서 그럴 거야 .” 라는 홍교수의 말을 듣고부터는 순간적으로 병이 도망가고 기운이 생겼 다 . 병의 악몽 속에서 깨어나고 삶에 대한 의욕이 다시 소생하였다 . 단순한 이 한마디가 나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불 안했던 내 심적 상태를 안정시켰던 것이다 . 정신적인 마음가짐이 아무런 원인 없이 이렇게 물리적 세계로 바꿀 수 있단 말 인가 . 정신적인 고뇌와 육체적인 증상 , 이것은 결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고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실감하였다 . 대만에 와서 어디를 둘러 봐도 나의 영향력이 미칠 곳이란 아무데도 없다 . 내가 애써 쌓아올린 성에 기댈 곳이 없다 . 사 회에 벽이 가로놓여 있고 단절에서 헤어날 수 없다 . 연구란 고독을 동반한다는 표현은 너무 평범하다 . 토요일 오후에도 , 일 요일에도 뚜렷한 목적 없이 연구실에 나와서 소일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 . 이러한 외로움이 원인 모르게 미열과 식은 땀으로 바뀌고 , 원인을 알자 그 증세가 도망을 가버렸다 . 아무리 생각하여도 허약한 나의 정신상태만으로는 설명하기 어 렵다 . 실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 (2020 년 8 월 20 일 기 )주암칼럼 97 자원리싸이클링 제 29 권 제 5 호 , 2020 타이난(台南, 臺灣) 생활의 추억* ― 대만에 사는 우리교포 ― 2)연세대학교 오재현 명예교수 1. 전향순 집사님 걱정스럽던 대학원 강의도 이제 익숙해졌다 . 대학원생과의 대화도 토론도 자연스럽게 되고 명실공히 사제지간의 연분 을 가진다는 것이 흐뭇하였다 . 그리고 대만정부에서 월급을 받는다는 것도 떳떳하였다 . 이제 혹서가 한 풀 꺾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아직 에어컨 신세를 져야한다 . 오늘 (1991.10.18.) 은 전향순 집사님 댁에서 점심초대를 받았다 . 台南에 와서 3 일째 되던 날 채교수에게 김치가 먹고 싶다고 하였더니 어느 피아노바에 데려다 주었다 . 그 곳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교포 전향순 집사님을 알게 되었다 . 50 이 좀 넘어보였고 중국인 남편을 따라 대만에 온 지 20 년이 지났다고 하였다 . 남편 왕 ( 王 ) 선생은 인품이 고매하고 점잖은 분이다 . 채교수 부인 얘기로는 이 전 집사님이 북경 어를 정확하게 구사한다고 하였다 . 이 만남 이후 김치 , 콩나물 또 때로는 된장찌개를 만들어 오토바이에 싣고 숙소인 영빈 원으로 가져다주곤 하였다 . 하나님만 믿고 사시는 정말 천사같은 분이었다 . 그런데 오늘은 집으로 초대해 주었다 . 크라크 목사님 부부 ( 부인은 한국 분으로 부산태생 ) 카오슝 ( 高雄 ) 한인교회 목사 님 부부 , 그리고 이 교회에 실습 나와 있는 한국 어느 신학교 여대생 , 모두 손님이 일곱 분이다 . 근 4 개월 만에 풍성한 우리 나라 음식을 포식하였다 . 전향순 집사님과의 인연은 현재 (2020 년 ) 까지 이어지고 있다 . 전화가 오고가고 한다 . 우리가 台南 에 가면 만나고 , 또 전집사님이 서울에 오면 분당 우리집에 유숙하기도 한다 . 나는 외국에 가면 그곳에 사는 우리나라 교포와 만나는 것이 즐겁다 . 외국이라는 긴장감에서 풀리고 , 마음이 포근해진 다 . 그리고 그 나라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 때로는 통역도 해준다 . 1996 년 1 월에 중국의 내몽고 포두 ( 包頭 ) 에 간 일이 있다 . 북경의 북방 약 830km, 비행기로 1 시간반 , 기차로 16 시간 , 실 크로드의 입구 부근에 포두시가 있다 . 여기서부터 북방 약 180km 지점에 白雲鄂博鑛山이 있고 , 바로 이 광산이 세계 제일 의 아니 세계의 희토류금속의 8 할을 산출하는 유명한 광산이다 . 백운광산은 백운에서 바라보는 지평선상의 구릉으로 되 어 있다 . 가까이 가보면 몇 개의 높지 않은 언덕의 집합으로 되어 있다 . 白雲鄂博이란 몽고말로 보석산이란 의미이다 . 즉 철을 주체로 한 희토류금속 , Nd 등을 함유한 값진 광석의 산이다 . 여기가 유용광산으로 발견된 것은 1950 년으로 비교적 새롭고 , 초기에는 철광산의 산으로 주목을 받았다 . 이곳의 철광석을 원료로 하여 년산 400 만톤의 제철소가 건설된 것은 1959 년의 일이다 . 어제 그저께 유숙한 靑山賓館은 제철소 건설 당시 소련 기술자가 사용하던 숙소라고 한다 . 넓은 호텔 부 지에 건물이 드문드문 서 있고 , 조경이 잘 되어 있다 . 휴양소 같은 느낌이다 . 白雲에서 채굴된 철광석은 백운에는 물이 없 기 때문에 선광을 할 수 없고 , 파쇄된 산물이 철도로 포두에 운반된다 . 포두는 황하로 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습식 선별되어 먼저 제철용 철광석 정광이 생산되고 , 이 광미에 희토류광물이 농집하게 된다 . 초기에는 이 광미에 대해서 등한시하여 버 려지고 있었으며 , 히토류 자원으로서 주목 받게 된 것은 1960 년 이후의 일이다 . 지금 세계는 환경의 심각성을 너나 없이 부르짖고 ,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이 고 , 그러기 위해서는 Nd 자석의 배터리가 개발되어야 한다 . 어느 특정한 원소가 함유된 폐수처리에는 이 희토류금속이 있 어야 한다 . 약방의 감초처럼 앞으로 희토류금속이 여기저기 쓰여질 것 같다 .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특효를 발휘하는 것이 희 토류금속이다 . 이러한 시기에 발맞춰 포두는 희토류 광석의 정제 , 희토류금속의 생산 그리고 희토류금속 연구의 세계총본 * 본 칼럼은 본인의 저서 ‘ 역사와 수필이 함께한 공과대학 교수의 이야기 ( 비매품 , 2018 년 6 월 )’, ‘ 속 연구와 낙서 ( 비매품 , 1994 년 9 월 )’, ‘ 성공한 리싸이클링 들여다보기 (2015 년 3 월 )’ 에 게재된 일부 내용을 가필한 것임을 밝혀 둠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