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18 기술상 및 작품상 소개 | 2023 KCI TECHNOLOGY AND DESIGN AWARDS 제32회 학회상 (기술상 및 작품상) 수상작품 소개 기술명 특수 탄성 에멀젼수지와 칼륨메틸실리 코네이트를 사용한 수성 아크릴에멀젼 계 기능성 도료를 사용한 콘크리트 탄산 화 저항성 향상 기술 수상자 디엘이앤씨(주), 강남제비스코(주) 기술에 대한 소개 공동주택 외벽 부위에서 발생하는 누수 하자에 대한 문 제가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2021년 11월 개정된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에 따르면 콘크리트에 발생하는 균열은 균열 폭이 0.3mm 미 만이라도 누수를 동반하는 균열인 경우 하자로 판정된다. 또한 2021년 2월 개정된 “콘크리트 구조 내구성 설계기준 (KDS 14 20 40)”에 따르면, 내구성에 미치는 환경조건에 따라서 노출되는 정도를 고려하여 노출등급을 정하도록 하 고 있으며, 노출범주 및 등급에 따라 내구성 확보를 위한 내구성 기준압축강도를 규정하는 등 기준이 강화되었다. 본 기술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구조물의 균열 대응성과 방수성 향상,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을 위한 탄산화 저감 의 목적을 가지고 개발된 콘크리트 외벽용 수성아크릴에 멀젼계 도료 제품이다.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도료의 기본 적인 물성테스트와 내구성, 내후성 등에 대하여 KS 기준 에 따라서 충실히 테스트를 진행하여 공신력 있는 외부 공 인인증기관의 성적서를 획득하였고, 해당 기술의 우수성 이 입증되어 2021년 9월 특허 등 록 (제 10-2305325호)를 완료 하였다. 또한 2022년 10월 사단 법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24~27MPa 수준의 콘크리트 에 최소두께 이상 도포할 경우 콘 크리트구조 내구성 설계기준(KDS 14 20 40)에서 요구하 는 30MPa 수준의 탄산화 저항성을 확보 할 수 있다고 콘 크리트 기술인증서(KCIC 22-005)를 발급받아,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향상 기술로서도 그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본 기술은 개발된 자재가 현장에서 적용되는 것에 문제 가 없도록 개발단계에서부터 시공성에 대한 검증을 철저 하게 진행하여 기존 외벽용 수성 도료와 동등 수준의 시공 성을 발현하도록 개발되었다. 현재 제조사인 강남제비스코 (주)에서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라는 제품명으로 판 매하고 있으며, DL이앤씨 현장 약 4만 세대에서 적용 완료 및 진행 예정 중이다. 또한 타 건설사 현장과 재도장 현장 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콘크리트 구조물 의 내구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홈페이지 주소:https://www.dlenc.co.kr http://jevisco.com제 35 권 6 호 2023. 11 19 기술명 콘크리트 품질향상을 위한 골재 빅데이 터 구축 및 AI 품질관리 기술 수상자 (재)한국골재산업연구원 기술에 대한 소개 큰 붕괴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불량골재 유통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이 다. 정부는 골재 품질 강화 및 골재채취법 시행령 시행 등 품질 관리 전문기관이 현장을 방문하여 채취한 시료를 통 해 골재의 품질을 검사하는 것으로, 건설용 골재의 품질관 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골재 생산지는 대부분 산간오 지에 있으며, 검사인력 또한 많지 않아 정확하고 효율적인 골재 품질관리에 한계가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건설용 골재 품질관리 데이터 구축이다. 저품질 골재가 섞인 콘크리트 사용 시 강도 5~20% 하 락, 화학적 저항성 감소에 따른 균열증가 등으로 SOC 건설 구조물의 ‘조기노쇄화’를 촉진하여 사고위험 및 보수보강, 재시공에 따른 지자체, 민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용 골재 품질관리 데이터는 자갈 이미지 기반 건설용으 로 사용되는 모래, 자갈의 품질을 신속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 이터는 건축물의 강도와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립률, 위험 광물 분류, 암석 종류 분류, 편장석 비율을 예측하고 판독하여 건설용 골재 품질분석을 위한 객관적인 결과를 제 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국내 지질전문가의 검토 과 정을 거쳐 모래 440종, 자갈 200종을 선정하여, 건설산업 에 사용할 수 있는 100만장 이상의 골재 품질관리용 이미 지를 수집하고 라벨링하여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건설용 자갈 품질관리 데이터 구축을 통해 건설구조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고 많은 건설사와 건설자 재생산업 및 건설감리업체,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골재채취 현장검사, 경제성 조사, 품질관리에 활용함으로써 불량 자 갈로 지어진 건축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 전에 방지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골재 품질검사 데이터가 누적될 수록 더 정확하고 정밀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학교와 연구기관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되기를 기대한다. 홈페이지 주소: http://ark.re.kr 골재 AI 학습데이터 구축절차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0 기술상 및 작품상 소개 | 2023 KCI TECHNOLOGY AND DESIGN AWARDS 작품명 금빛노을교 수상자 현대건설(주), (주)유신 작품에 대한 소개 금빛노을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외곽순환도로 중 5생 활권 내의 금강을 횡단하는 국내 최장경간 하이브리드 아 치교이다. 교량의 규모는 연장 925m(주경간장 170m)이 며, 폭원은 30.4m이다. 본 교량은 일반 FCM 거더교에 하 부 콘크리트 아치리브와 상부 강아치리브를 접합시켜 구조 효율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교량이다. 주거더는 스트럿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3실 박스 단면이 며, 상부의 아치리브는 트윈 강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3점 강결의 라멘구조로 지진력 분산 및 처짐제어에 유리한 구 조이다. 하부 아치리브 내 V각 형상의 수직재는 발생모멘트를 최 소화하며, 슬림한 형상으로 경관미가 돋보이는 구조이다. 본 교량은 부드러운 아치리브의 곡선미가 주변 지형은 물 론 하부친수공간 시설과도 조화를 이루어 교량 자체가 관 광 자원화가 되어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데 손색이 없 는 교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공사:현대건설(주), www.hdec.kr 설계사:(주)유신, www.yooshin.com 제 35 권 6 호 2023. 11 21 작품명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MTHL, Mumbai Trans Harbour Link, Pkg 2.) 수상자 (주)대우건설 작품에 대한 소개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Mumbai Trans Harbour Link, MTHL) 프로젝트는 뭄바이 대도시권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뭄바이지역광역개발청(MMRDA)에서 추진하는 랜 드마크 프로젝트이다. 뭄바이 구도시와 신도시인 나비뭄 바이를 연결하는 22km 연장의 인도에서 가장 긴 해상교 량으로 두 도시간의 이동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 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연결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 아니 라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을 기반으로 신규 공항, 환경특별 지구, 신항만, 철도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시설 및 도시개 발 계획이 연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체 3개 공구로 분 할 발주되었고 대우건설은 현지업체 TATA Projects 社 와 JV를 구성하여 2공구(7.8km) 시공을 담당하였다. 콘 크리트 교량 건설에는 제작장에서 총 3,132개의 PC 세그 먼트를 생산하고, 전체 208개의 경간을 공정 계획에 맞추 어 PSM(Precast Segment Method) 공법을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시공하였다. 또한, 총 32개 경간(인도 최대 강 교 경간장 180m, 최대 2,200톤)으로 구성된 강교 부분은 Lifting Tower 및 반자동현수(Ballast)가 설치된 바지선을 이용하여 Span by Span 공법으로 설치 완료하였다. 프로젝트 주변에는 유네스코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맹그 로브 숲과 현지 철새들의 서식지가 위치하며, 육지와 바다 의 경계를 이루는 조간대(Intertidal Zone) 또한 다양한 해 양 생물들의 다양한 서식지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자 연환경의 보전을 우선하면서도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 한 환경친화적 공법을 적용하여 지역 생태계에 미치는 영 향을 최소화하였고, 이를 통해 도시발전과 생태계 보전을 조화롭게 실현하였다. 홈페이지 주소:www.daewooenc.com학생기자 인터뷰 | STUDENT REPORTER 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2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학술대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지상 회장(서경대학교 교수)] 우리 콘크리트학회는 1만 3천여 명의 회원이 있는 콘크리트 관련 분야의 전문학회입니다. 콘크리트 재료, 구조, 시 공을 전공하시는 교수님들과 회사에 계신 분들, 연구소에 계신 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계, 산업계, 연구계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학회입니다. 최근 들어서 콘크리트에 관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에 제2기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생기자단 한지수, 박세윤 학생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진행하는 2023년 가을 학술대회 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가장 주요한 행사 중 하나인 학술대회는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진행 되는 큰 행사입니다. 이번 2023년 가을 학술대회는 11월 1일 수요일부터 11월 3일 금요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섭 지코지에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회는 ‘안전한 건설, 지속가능한 콘크리트:우리의 과 제와 기회’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고 콘크리트 구조, 재료, 신공법 및 신기술, 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58여 편의 구두 및 포스터가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1,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논문 발표 외에도 정기총회, 다양한 특별 세션, 교류의 장, 홍보전시회,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경진대회 등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학생기자단은 가을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계에 계신 교수님들, 건설업계 및 유관단체 에 종사하시는 다양한 분들, 대학원생 및 학부생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 가을 학술대회를 취재하 면서 경험한 생생한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생기자단, 2023년 가을 학술대회에 다녀오다! - 2023년도 가을 학술대회 행사 인터뷰 - 동영상 보기제 35 권 6 호 2023. 11 23 이번 가을 학술대회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번 가을 학술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지상 회장(서경대학교 교수)] 오늘 제가 제일 기대하는 프로그램은 정란 교수님이라고 저희 전임 회장님께서 콘크리트 연구에 관한 특별 강연입 니다. 그동안 40년, 50년 가까이 콘크리트 분야를 전공하신 원로 선생님의 의견이라 흥미 있고 재미있는 내용의 강 연일 것이라고 기대가 됩니다. [최종권(홍익대학교 교수)] 매 학회마다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은 교류의 장입니다. 올해도 경품에 당첨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기대하면서 학회 메인 행사 끝까지 많은 사람이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모든 참가자가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라 생 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특별강연도 기대했었습니다. 지난 6월 fib Symposium에 첨가하였을 때 만났던 Minehiro Nishiyama 교수님을 다시 뵐 수 있어서였습니다. Nishiyama 교수님의 강연이 끝나고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면서 내년 fib Symposium 2024 in New Zealand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강수태 학술위원회 부위원장(대구대학교 교수)]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 구조 경진대회가 학생들한테 큰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어요. 대회를 준비하 면서 사전에 테스트도 해보고 실험도 진행하거든요. 실험해보면서 좀 더 보완하기도 하고 스스로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해보면서 엄청 많이 공부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학생 구조 경진대회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앞으로도 좀 많 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해서도 저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학술대회 또한 제주도에서 1,000여 명의 회 원이 참여하셔서 각종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학술대회는 총회도 함 께 진행하고, 우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술경진대회도 있어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종권 교수(홍익대학교 교수)] 콘크리트학회 활동은 다양한 콘크리트 연구 분야의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건설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인 콘크리트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단순한 재료처럼 보이지만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경 험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학회를 참가함으로써 다른 학교나 산업계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그를 바탕으로 어떤 연구를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연구 이외의 활동 분야도 있는데 각종 전문위원회와 상설위원회 활동을 보시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4 학생기자 인터뷰 | STUDENT REPORTER [김희선 여성위원회 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번 학술대회에는 굉장히 특별 세션들, 특히 위원회 세션들이 많이 열린 걸로 느껴졌는데요. 전문화된 위원회 세션 들이 많이 열리다 보니까 조금 더 한 가지 주제로 굉장히 깊은 토론을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학회 가을 학술대회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정성진(서울대학교 석사과정)] 콘크리트학회에 참여해서 다른 사람들의 연구 분야도 볼 수 있고 많이 배웠습니다. 일단 제가 하고 있는 연구 분야 와 매우 비슷한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과 좀 더 활발히 교류해서 제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민경(홍익대학교 학사과정)] 처음으로 학회에 참가하는 것이라 매우 뜻깊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연구를 볼 수도 있고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직 접 참여한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학생 포스터 발표에 참여하였는데 처음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 을 완성해 제출해보니 제작 과정 중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윤현석 차장, 이현석 차장(TTK 코리아 동경철강)] 저희는 TTK 코리아라고 일본 동경철강이라는 제강사입니다. 저희는 안전성을 확보한 기계식 이음을 하는 철강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저희는 2019년에도 학술대회에 참여했었고 지금 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회사 이사장님 께서 정착이음위원회 활동도 하고 계시고 그러다 보니 교수님들과 교류도 많고 해서 이번에는 행사 부스로 참가하 게 되었습니다. 학회에 참여하여 저희의 제품을 관련 분야의 많은 사람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쁩니다. [권성준 학술휘원회 위원장(한남대학교 교수)] 반갑습니다. 지금 학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성준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 논문 접수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 았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있었는데 미흡한 면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가을 학술대회에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좀 더 많이 준비하려고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발표나 포 스터 세션을 발표할 때 키오스크에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동선이 좀 자유롭지 못했고 발표 시간이 굉장히 제한적이어서 그런 부분들을 다음 학술대회에서 개선하려고 합니다. 또한 교류의 장 때도 많은 분이 오셨는데 그분 들을 살갑게 맞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학생분들이 자연적으로 많이 참여할 수 있도 록 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위원회 활동에 작년 봄 학술대회에서 많은 여성 학생분들이 참여를 해 주셨는데 실질적으로 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부분들의 홍보도 학술운영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해서 여학생 남학생 모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학술대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았고 구조 경진대회나 행사에서 안전상의 문제 없이 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는 또 굉장히 흡족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제 35 권 6 호 2023. 11 25 콘크리트와 관련된 학과인 토목공학과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지상 회장(서경대학교 교수)] 학과에 있는 친구들이 졸업하고 진로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고 있고 또 선배들이 토목, 건축을 하다가도 떠나는 것들을 보고 있어서 고민이 많을 텐데 어쨌든 우리는 기반 시설을 만들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만드는 중요하 고 의미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 지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유지될 수 있는 학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본인 들도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강수태 학술위원회 부위원장(대구대학교 교수)] 여러 교수님이나 연구하시는 분들이 항상 느끼는 건데 토목, 건축공학이 정말 좋은 학문이고 전공입니다. 정말 매력 있는 학문인데 학생들이 그걸 잘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이 학문의 깊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아쉬운 것 같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전공에 대해서 좀 더 좀 알아보는 시간을 더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김희선 여성위원회 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학술대회에서 학생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고 있잖아요. 경진대회도 그렇고 문화사진전도 그렇고 세션에서 발표하실 수도 있고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들도 있고 합니다. 이런 것들에 참여하 시면서 경험도 많이 쌓으시고 또 배워가시는 것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송은석(한국도로공사 대리)] 스마트 기술과 같은 기술들을 잘 알아야 합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이론적인 학문 분야를 떠나서 4차 산업과 융복합 시키고 디지털화시키려는 시도들이 되게 많이 있잖아요. 그러한 방향이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토목과 학생이라면 역학적이고 공법적인 것들이 당연히 기반이 되고 중요하겠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을 실현하고 구현하려 면 프로그래밍이라든지 AI라든지 다른 분야도 같이 공부를 하고 융합할 수 있는 능력들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도로공사도 융합 인재라는 전형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전형으로 입사하려면 보통 프로그래밍 은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아직은 저희 회사나 국가에서도 이런 디지털화에 대한 어떤 제도적인 대 비 등이 미비하긴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쪽으로 변화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대비하면 좋을 것 같 습니다. [강수태 학술위원회 부위원장(대구대학교 교수)] 다른 분들이 어떻게 연구 활동을 하는지 등을 파악하면서 앞으로 뭘 할 수 있는지 연구에 대해 여러 가지를 찾는 기 회가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 만나는 이유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학회가 아니면 같은 연구하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데서 평소에 못 보는 분들 많이 보고 이런저런 다른 얘기도 하지만 그중에 또 연구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연구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6 학생기자 인터뷰 | STUDENT REPORTER 학생기자로 학회에 참여한 소감이 무엇인가요? [한지수 학생기자(홍익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처음으로 학회에 참여하는 것이라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저에겐 의미가 큰 행사였습니다. 단순히 행사를 참 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기자 활동으로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학계에 계신 교수님들뿐만 아니 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계신 분들을 인터뷰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콘크리트 분야 연구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세부적인 연구 분야가 있으며 각 분야의 발표를 들어보면서 저에게 맞는 연구가 무 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콘크리트 분야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분야임을 실감했습니다. 앞 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남았다는 것을 느꼈고 저 또한 콘크리트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학교의 토목 및 건축공학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같은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공학 도들과의 친목의 기회가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학생기자 활동 외에도 기술경연대회 구조혁 신 부문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고강도 스트로폼을 이용한 콘크리트보의 경량화’ 아이디어로 참가하였는 데 콘크리트보를 직접 만들어보고 휨 실험도 진행해 보면서 콘크리트보 설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대회 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은 콘크리트 설계는 설계 프로그램과 설계법도 중요하지만, 경험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도해주신 최종권 교수님과 같이 고생한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라서 학업에 지친 저에게 힐링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학부생인 저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해 준 한국콘크리트학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세윤 학생기자(경북대학교 농업토목공학부)] 콘크리트 가을 학생기자단으로 참석하여,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만남으로 매우 유익한 시 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다양한 발표와 세션들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결과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뿌리 깊은 전문성을 가진 참가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특히, 기자단이기 때 문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터뷰와 소식들은 새로운 시각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자 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와의 인터뷰, 이벤트 현장의 분위기 전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제 전공에 대 한 깊은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미디어와 기술의 융합이 진행되는 현대 사회에서 중 시되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콘크리트학회를 통해 얻은 경험은 저에게 자랑스러움, 뿌듯함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더 큰 열망과 도전을 안겨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과 전문 분야에서의 성장에 이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가을 학술대회 플랜카드가을 학술대회 포토월행사장 전경제 35 권 6 호 2023. 11 27 한지수(홍익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학사과정) 박세윤(경북대학교 농업토목공학부 학사과정) 구두발표-시멘트 세션구두발표-영어발표 세션구두발표-친환경 세션 행사장 외부 전경 콘크리트기술경연대회 혁신부문 구조분야 경진대회1 콘크리트기술경연대회 혁신부문 구조분야 경진대회2 콘크리트기술경연대회 혁신부문 구조분야 경진대회3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별세션콘크리트연구회 특별세션여성위원회 부스 콘크리트와 문화사진 전시회우수 캡스톤디자인&졸업논문전홍보 전시회 부스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