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18 학생기자 인터뷰 | INTERVIEW OF STUDENT REPORTER 마지막으로 구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자신이 어떤 목표에 대한 지향성을 갖느냐에 따라 스스로의 행동이 정해져야 하는데, 요즘 학생들은 어려운 것은 피해 가고 다소 편한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겪게 되는 어 려운 관문을 이겨내려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건축구조 관련 직무에서 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혹은 어떤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학업에 충실히 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물을 바라볼 때 한 가지 관점에서 단 순하게 즉흥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사고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유능한 건축구조 엔지니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학생기자 한마디! 최근 여러 가지 대회를 준비하면서 타워크레인 전복사 고 등 건축 구조 관련 사건 사고들에 관심이 생기던 와 중, 좋은 기회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방문하게 되 었습니다. 사전에 준비해 온 질문으로 인터뷰를 하며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론적인 내 용을 넘어 직접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경험을 들으니 더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고창우 회장 님께서 건축구조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어 려운 길을 피하려 하지 말고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하 나씩 어려운 관문을 이겨내서 유능한 건축구조 엔지니 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저를 다 시 한번 되돌아보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한국콘크리트학회와 귀 한 시간 내주신 한국건축구조사회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림 3. 단체사진포토에세이 | PHOTO ESSAY 제 34권 5호 2022. 09 19 수위 (水位) 글/사진 : 배기선(한양대학교 ERICA 건설구조물 내구성혁신 연구센터 연구교수) 가뭄이오면수위가내려가서걱정이고 장마와폭우로수위가올라가면 큰물때문에근심걱정은더커진다. 수위가적절할때에는잊고지내지만 수위의변화가심해질때는 긴장감은물론공포감까지도가지게된다. 우리에게는 영혼의수위 양심의수위 아름다움의수위 희망의수위등많은수위가있다. 한강의많은다리중의하나잠수교에서,, 논단 | COLUMN 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0 2022년 8월 8일부터 수도권에 500 mm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우리나라 곳곳에 크고 작 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인명피해도 피할 수 없었다. 이번 집중호우는 서울 동작구 신 대방동 기상청 관측소 기록을 기준으로 하루 강수량 381.5 mm로 1907년 경성관측소가 개설된 이후 1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시간당 강수량은 141.5 mm로 1942년 이후 80년 만에 최대치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정확하게 산출되지는 않았지만 이전의 홍수로 인한 피 해액을 통계적으로 산출해보면, 2010년 ~ 2019년을 기준으로 강우 및 태풍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 해액은 약 3,139억 원에 이르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02 %에 육박하는 액수이다. 현재는 수재민의 피해복구를 위해 국민들은 모금활동과 봉사활동을 마다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는 피해 복 구에 힘쓰는 한편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등 여러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기후변화와 이상기상 현상으로 홍수위험에 대한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홍수 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이유이다. 또한 국토의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 면적이 증가하면서 지반으로 빗물이 침투되지 못하여 하천의 유량증가를 가속화시키고, 도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의 하천유입 이 증가되는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물순환체계의 악영향을 침수피해가 커지는 원인으 로 주장하기도 한다. 도시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방법으로 대심도 빗물터널을 건설하자는 의견이 있다. 이러한 대책은 저류시설을 건설하여 순간적으로 폭증하는 유입수를 감당해내는 방법이다. 저류시설을 증설하는 방법과 함께 배수시설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홍수피해를 저감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인제군의 경우,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219 mm의 강수량을 기록한 집중호우에도 대규모 재산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이유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배수시설의 용량이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부 연구자들에 의해 도시홍수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로시설을 투수성 도로로 건설 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다. 도시의 불투수 면적은 구조물의 지붕과 도로포장이 대부분이고 이중 도로포장이 50 %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도로포장을 투수성 포장으로 교체 할 경우 빗물이 지표면으로 흘러 우수관으로 유입되는 빗물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수관의 처리능력 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몇몇 지역에서 도로를 건설한 이후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반적인 도로 포장의 경우 일반 아스콘, 즉 스트레이트 아스팔트로 보조기층과 기층, 표층을 다 투수성 콘크리트 포장이 도시홍수 저감에 효과적인가? Is Permeable Concrete Pavement Effective in Reducing Urban Flooding? 김성수 Seong Soo Kim 대진대학교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투수성 콘크리트 포장이 도시홍수 저감에 효과적인가? K O R E A C O N C R E T E I N S T I T U T E 제 34권 5호 2022. 09 21 짐하는 포장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법은 빗물이 배수 되도록 경사를 주어 표면의 물이 관로로 흐르게 하는 방법 으로 국내 도로공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로 포장 방법에서 빗물을 도로로 침투시키는 공법으로 는 노상까지 빗물을 침투시키는 투수성 포장과 노상까지는 침투하지 않지만 표층과 기층에서 빗물을 도로 밖으로 배수 시키는 배수성 포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투수성 포장처럼 빗물이 도로 포장체를 통과하여 지반으 로 침투할 경우 과잉수에 의하여 지반이 약화될 수 있기 때 문에 도로에 큰 하중을 받는 경우라면 신중하여야 한다. 따 라서 신설 도로의 표층까지 물의 유입을 유도하고 지반으로 물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배수성 포장을 적용하는 것이 제안되기도 한다. 투수성 포장은 빗물의 지하 침투, 미세 오염물질의 제거, 제방 세굴 방지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재료 측면에서 살펴 보면, 일반 포장재에 비해 강도가 낮기 때문에 주차장이나 보도 등에서 사용하던 것이 최근에 이르러 지속적인 연구개 발을 통해 차도에도 적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불투수 면적이 증가된 도시의 경우 빗물을 투수시키지 못 하고 일시에 관거로 빗물이 집중되면서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시 침수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서울의 경 우 1962년 불투수 면적이 7.8 %에서 52 %까지 증가하였 고 빗물저류배수시설은 30년 빈도의 폭우에 견딜 수 있도 록 설치되었기 때문에 이번 집중호우와 같이 1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폭우를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저지대는 침수되 고 미처 대피하지 못하거나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 한 반지하 주택 시민들의 사고가 발생된다. 민간 및 정부에 서는 향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되는 사고 소식을 다시 듣 지 않도록 적정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하겠다. 한편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도 환경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 지침에서 고시로 승격된 “환경영향평가서등 작성 등 에 관한 규정”에서는 지속적인 물순환이 가능한 도심환경을 만드려는 취지에 맞게 개발사업 유형에 따라 생태면적률 적 용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의 개 발에 있어 구도심의 개발인 경우 30 % 이상을 자연지반녹 지로 하거나 자연지반녹지에 비례하는 가중치를 적용하여 인공화 지역 면적을 규정하고 있다. 이 때 투수능력 등급에 따라 0.3 ~ 0.4의 가중치를 적용 받는 전면 투수포장의 경 우 시공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공극이 막혀 투수성을 상 실하는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하여 생태면적률은 투수포장의 유형 과 연관하여 가중치를 적용할 것이 아니라 투수성능과 지속 성의 특성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 고 있다. 투수성 포장이 환경 친화적 공법이라는 것은 모두 동의할 것이다. 또한 투수성 포장이 도시형 생태계를 회복시키는데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은 이견이 없다. 하지만 자 연환경을 회복하는 절대적인 방법이 될 수는 없다. 그 이유 는 투수성 포장의 투수 지속성 유지가 매우 어렵다는 치명 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투수성 포장 재료나 투수성 포장 공법에 대한 성능을 확인 하기 위하여 환경을 모사하거나 규정된 실험을 실시하는 경 우 맑은 물을 이용하여 투수성을 검증한다. 하지만 실제 환 경에서 강우 시 맑은 빗물만 도로에 흐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는 사실이다. 도시에서 배출되는 오염물 이 함께 흐르게 되고 큰 폐기물부터 미립자까지 그 크기는 다양하다. 특히 모래알갱이처럼 작은 오염물은 투수 포장의 공극을 메꾸게 되고 이로 인해 투수성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는 비단 강우 시뿐만 아니라 도로 포장시공 직후부 터 문제가 될 수 있다. 서울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9개 지역에 설치된 투수블럭의 투수성능을 시험한 결과 9개 지역 중 4개 지역에서 사용된 투수능력 1 ~ 3등급의 제품이 불과 2년여 만에 5등급으로 성능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 다. 이렇게 투수능력이 상실된 제품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아지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논단 | COLUMN 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2 김성수 교수는 1994년 한양대학교에서 해양 환경하에 방치한 콘크리트의 열화 및 철근의 부식, 방식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7년 3월부터 대진대학교 토목공 학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해양구조물의 부식 및 방식, 원전 콘크리트 내구성, 해 양환경에 적합한 건설재료 및 콘크리트의 내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우리 학회 규격위원회 위원장, 대한토목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2019 ~ 2020년까지 우리 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한 국건설기술연구원 등에서 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본래 콘크리트 투수성 포장은 사용자의 편리성(빗물고임 방지)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따라서 소량의 강우에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나 홍수에 의한 도시홍수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향후 기술의 개발을 통해 투수성 공극이 메워지지 않도록 하거나 효과적인 관리기법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으로 적용 될 수 있는 기술이다. 콘크리트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이 지속적인 고민과 연구 를 통해 실현가능한 기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면서 본고를 마친다. 담당 편집위원 : 남정수(충남대학교) j.nam@cnu.ac.kr • 저 자 : 한국콘크리트학회 • 정가(비회원가) : 68,000원 • 출판사 : 기문당 • 회원할인가 : 54,400원(20%) • 발행일/Page : 2022.04.15 | 도서소개 | 이번 콘크리트표준시방서 해설서는 2021년 2월에 새롭게 고시된 콘크리트표준시방서의 내용 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실무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의 이해를 돕고 시방서 활용의 편의성 을 제공하기 위하여 발간하게 되었다. 이 해설서는 새로 고시된 시방서의 각 조항에 대한 배경 및 필요성, 학술적 근거 및 적용범위, 제 한사항 및 시방내용의 변천사항 등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하여 콘크리트 관련 실무기술자들의 이해 를 돕고, 시방서 본문에서 언급하지 못하는 세부사항에 대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하였다. 또한, 고 시된 시방서의 일부 오탈자 및 편집오류 등과 같은 경미한 사항에 대한 수정 및 보완을 통하여 사 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각 조항과 관련된 우리 학회의 실무지침도 소개하여 관련 전문지식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해설[개정판]기술인증 소개 제 34권 5호 2022. 09 23 1. 인증기술 소개 본 인증기술은 공동주택의 수직 또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시 기존 기초 구조물을 보강하 지 않고, 외부 포스트텐션에 의한 긴장력을 기초 인접 벽체에 도입하여 말뚝기초의 지지력 을 허용 지지력 이하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공동주택의 수직 또는 수평증축 리모 델링 시, 기존 기초 구조물의 보강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기존 말뚝의 지 지력 초과 또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기초와 접한 벽체에 쌍으로 일자형, 대각형, 절 곡형(L형 또는 U형) 비부착 외부 포스트텐션을 도입하여 하중을 전이시킴으로써 기존 말뚝 의 지지력을 조절할 수 있다. 2. 기술개발배경 우리나라는 1990년대 초반까지 공동 주택이 대량으로 공급되었으며, 이에 따라 최근 노 후 공동주택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민간 재건축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증축방식에 따라 수직증 축, 수평증축 및 별동증축으로 구분된다. 그 중 수직증축은 기존 최상층 상부에 2 ~ 3개 층 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공간의 제약이 적어 수평증축 대비 사업성이 뛰어나지만 별도의 안전 성 검증 절차를 필요로 한다. 공동주택 비부착 외부 포스트텐션을 이용한 기초 하중전이 공법 (인증분야 : 설계방법 및 공법) 구정모 Jeong-Mo Koo DL이앤씨(주) 팀장 김태호 Tae-Ho Kim DL이앤씨(주) 부장 윤대영 Dai-Young Yune DL이앤씨(주) 차장 김동휘 Dong-Hwi Kim DL이앤씨(주) 차장그림 1. 수직 증축에 따른 신설말뚝 보강 개념도기술인증 소개 | INTRODUCTION TO CERTIFICATE OF CONCRETE TECHNOLOGY 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4 제 34권 5호 2022. 09 25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증축에 의해 증가된 하중으로 인 하여 기존 기초 구조물을 신설 말뚝으로 보강하여야 한다. 수직증축에 따른 신설말뚝의 보강 개념은 다음과 같다. < 그림 1>과 같이 기존 구조물의 자중은 기존 말뚝이 지지 하고, 신설말뚝은 추가되는 하중에 대해서 기존 말뚝과 함 께 강성비에 따라 하중을 분담하여 지지한다. 이 때 증축 에 의한 하중은 기존 건물의 하중에 비해 작은 값이기 때 문에 보강 말뚝을 아무리 많이 설치하여도 기존 말뚝의 지 지력 초과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기술적 문제점에 대한 명확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여 2014년 수직증축이 허용된 이후 수직증축 리모델 링은 지내력 기초형식의 1개 단지만이 구조안전성 평가를 통과하였다. 따라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에서 기초구조물 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말뚝의 내력이 초과 하는 부분에 대하여 소구경 말뚝 보강 공법과는 다른 기술 개발을 필요로 한다. 3. 인증 내용 1) 성능검증 상세해석 PT하중전이공법의 적용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ETABS를 활용하여 상세해석을 수행하였다. <그림 2>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포스트 텐션 배치를 적용하여 해석을 수행한 결과, <그림 3>과 같이 말뚝의 하중전이효과가 발 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성능검증 실증실험 구조해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한 PT하중전이공 법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체를 제작하여 실증실험 을 진행하였다. 실험은 긴장재 배치 형태와 벽체 두께, 경 계조건 및 긴장시점을 변수로 적용하여 총 10가지 경우에 대하여 수행되었다. 실험체의 설치 예시는 <그림 4>와 같 으며 벽체의 높이가 낮아 긴장재 배치형태 I자형이 충분한 긴장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긴장재의 길이를 확보하기 그림 2. ETABS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PT하중전이공법 (b) 실험체 세팅 현황 예시 (a) 실험체 세팅 입면도 예시 그림 4. 실험체 세팅 예시 그림 3. 긴장력 작용에 따른 하중전이양상기술 인증 소개 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4 제 34권 5호 2022. 09 25 위하여 곡률을 가진 디비에이터를 적용하여 긴장재를 배 치하였다. 실험을 수행한 결과, <그림 5>와 같이 지점의 하중전이 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실험결과와 해석결과 를 비교하기 위하여 실증실험과 동일한 조건을 가진 구조 물을 모델링하여 해석을 수행하였다. MIDAS 프로그램을 이용한 해석모델의 해석값과 비교해본 결과, <그림 5>와 같 이 실험값과 해석값이 매우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PT하중전이공법의 구조설계 1) 설계절차 PT하중전이공법을 실무 구조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방법 및 절차를 정리하였으며 구조설계 전체 절차 중 PT하중전이공법이 적용되는 리모델링 구조계획 및 기초 설계 단계에 한하여 서술되었다. PT하중전이공법의 설계 순서는 <그림 6>과 같다. 시공단계별 말뚝 지지력 검토과정을 통해 기존 말뚝의 반력이 설계지지력을 초과하는 경우, 반력비 초과 정도에 따라 PT하중전이공법을 적용하여 말뚝에 작용하는 반력 을 감소시키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기존 말뚝의 반력비 가 1.2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PT하중전이공법을 적용하여 반력비를 허용치 이내로 감소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 므로 해당 경우에 대해서는 리모델링 구조계획을 다시 수 립하여 기존 말뚝의 최대 반력비가 1.2 이내가 되도록 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설계 예제 PT하중전이공법의 설계예제로 기존 15층 아파트를 대 상으로 3개층 수직증축하는 경우에 대하여 다루었다. <그 림 7>은 리모델링 전/후 3D 해석모델을 나타낸 것이다. 수직증축 후 허용지지력(본당 400 kN)을 초과하는 말뚝 기초의 위치는 <그림 8>에 나타내었다. 그림 5. 유한요소해석과 실증실험의 하중전이량 비교 예시 그림 6. PT하중전이공법의 설계 순서도 (a) 리모델링 전(철거 후) (b) 리모델링 후 그림 7. 리모델링 전/후 3D 모델링기술인증 소개 | INTRODUCTION TO CERTIFICATE OF CONCRETE TECHNOLOGY 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26 제 34권 5호 2022. 09 PB <그림 9>와 같은 긴장재의 배치 및 상세를 적용할 경우 말뚝기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시공단계별 말뚝 반력 검토결과는 <표 1>과 같다. 표 1. 상세해석 단계에서의 시공단계별 말뚝 반력 검토 결과 말뚝 No. 최대 말뚝 반력 말뚝 반력비 판정 결과 하중조합말뚝 반력 18 LCB72 (D + 0.75(0.7E) + 0.75L) 392.34 kN 0.98OK 177 LCB81 (D + 0.75(0.7E) + 0.75L) 392.32 kN 0.98OK 5. 인증기술의 활용 원래 구조체 외부에 부착하는 포스트텐션 공법은 국내 외에서 건물의 슬래브나 교량의 처짐을 복원하는 아주 일 반적인 보수보강 방법이다. DL이앤씨에서는 포스트텐션 을 이용하여 아파트 벽체에서 기초로 전달되는 하중을 주 변 기초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제시하였고 한국콘크리트 학회를 중심으로 해석적 검증연구와 실험적 검증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2022년 6월 말에 기술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술적 우수 성을 인정받았다. 신규 말뚝 보강이 필요 없는 ‘공동주택 비부착 외부 포스트텐션을 이용한 기초 하중전이 공법’을 통하여 공동주택 수직증축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 대한다. 그림 8. 허용지지력을 초과하는 기존 말뚝 위치 그림 9. 긴장재 설치상세 및 작용점 DL이앤씨(주)는 1939년에 설립되어 국내 첫 건설회사 로 출발해 국내 건설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입니다. DL이앤 씨는 국회의사당, 올림픽주경기장 등 시대별 대표 상징물을 창조해 왔으며 이제는 건설 전문 디벨로퍼로서 건설문화를 선도하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측면에서 도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 아파트 (강변 그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압구정 아크로빌/공동 주택 리모델링 2호), 이촌동 로얄맨션(공동주택 리모델링 3 호)까지 성공적으로 준공한 회사로서 금번 수직증축 리모델 링 기술을 통하여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새로운 해 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2019년말부터 석박사급 연구인력과 전문가 15명이 리모델링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구조안정성, 층간소음, 지하주차장 구축 등 핵심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거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 DL이앤씨가 한층 더 높은 기술로 앞장서겠습니다. yunedy@dlenc.co.kr국내외 연구실 탐방 | OVERVIEW OF DOMESTIC AND OVERSEAS RESEARCH LABORATORY 제 34권 5호 2022. 09 27 1.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소개 국내 공동주택 보급률이 높아지고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사람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 아졌다. 이에 따라 각종 소음〮 진동, 실내공기질, 결로, 누수 등의 생활민원 또한 함께 증가한 실정 이다. 특히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분쟁, 겨울철 결로에 따른 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라돈 등 으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도 증가 등의 문제는 주요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동주택 성능품질에 대한 국민의 기대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시설이 뒷받침되어야 한 다.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성능검증과 실증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 필수적인 이유이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Housing Environment Research and Innovation)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2014년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로부터 ‘생활밀착형 주택성 능품질 실험시설 구축’사업을 수주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건설한 국가 건설인프라시설 의 하나이다. 본고에서는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수행 중인 주택성능 5대 현안에 대한 각 분야별(소음 〮 진 동, 실내공기, 환기 〮 기밀, 누수〮 방수, 결로, 외단열, 맞통풍) HERI의 인프라 시설 소개 및 이를 활 용한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길태 Giltae Kim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장 그림 1.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