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전문위원회 소개 | TECHNICAL COMMITTEE’S ACTIVITY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68표 2. “콘크리트 비선형 유한요소해석” 관련 기술세미나 발표 내용세미나 주제논문명발표자(소속)유한요소 해석을 활용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진해석 및 설계지중 RC 구조물의 지진에 의한 균열해석주영태(제이테크)비선형 유한요소해석을 이용한 콘크리트교각의 내진성능평가김태훈(삼성물산(주))비선형 해석을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건물의내진성능평가정성훈(인하대학교)구조물의 내진 성능평가 및 실무 적용김상길(넥스기술)DIANA를 활용한 내진해석 이론 및 응용Gerd-Jan Schreppers(DIANA FEA)RC 구조물의 비선형 동해석 사례유한요소 해석을 활용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진성능평가비선형 해석을 통한 RC 건물의 내진성능평가안태상(한국방재기술)구조물기초 지반의 부지응답해석과 적용사례장지호(GS건설)RC 구조물의 내진구조 특론전규식(디프리 기술연구원)DIANA를 활용한 비선형동해석 이론 및 응용주영태(제이테크)DIANA를 활용한 구조물의 비선형동적해석 적용사례김상길(넥스기술)콘크리트 비선형해석-출동 및 화재김장호(연세대학교)콘크리트 비선형 유한요소해석의 실무적용PERFORM-3D를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비선형 적용방법남숭현(한올구조안전기술사사무소)RC구조물 성능기반설계의 기초적인 이해이상현(단국대학교)비선형 응답이력해석을 통한 케이블 교량의 내진성능평가선창호(울산대학교)화재 시 실제 구조물의 거동을 고려한철근콘크리트구조에 대한 해석적 연구이승재(방재시험연구원)비선형 동적해석프로그램을 이용한 성능기반 내진설계사례 – ACRO 서울포레스토강현구(서울대학교)비선형동적해석 프로그램(DIANA, ETABS, PERFORM3D, ELS)의 소개와 적용사례김상길(넥스기술)위원회에서는 국내외에서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선형 해석 사례를 소개하고 신뢰성 높은 해석 결과의 도출 방법 및 비선형 해석 프로그램의 활용 증대 방안 토론을 통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해석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기술교육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2017년부터 “콘크리트 비선형 유한요소해석” 관련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표 2>.기술세미나 시 설문조사 내용 등을 반영하여 위원회에서는 콘크리트 비선형 유한요소해석의 적용 애로사항 해소 및 활용 증대를 위한 세미나 주제 및 방향 그리고 세미나 시간 및 장소 등을 다음 연도 기술세미나에 반영할 계획이다.우리 위원회에서는 콘크리트 재료 및 역학 특성을 위한 일축 및 다축 구성모델, 철근콘크리트 부재의 비선형 성능평가를 위한 해석법, 콘크리트 부재의 골조 요소 모델, 포스트 텐션 부재의 해석법, 콘크리트 교량 상부구조의 해석 등에 관한 주제로 2018년 “콘크리트 비선형 전산 해석 및 설계” 실무 매뉴얼을 집필하였다<그림 1>.실무 매뉴얼은 1장 서론, 2장 콘크리트 및 철근 재료 특성 모델, 3장 비선형 RC 단면 휨 해석 및 하중-변위 산정, 4장 RC 비선형 골조 요소 모델, 5장 콘크리트 PT 구조 전산해석, 6장 콘크리트 미세균열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위원회에서 토론된 사항은 공개 세미나와 학술발표대회의 전문위원회 세션을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1년에 4회의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회의와 함께 전문가를 초청하그림 1. “콘크리트 비선형 전산 해석 및 설계” 실무 매뉴얼Technical Committee’s Activity제31권 4호 2019. 0769여 실무에서 문제가 되는 사안이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 봄 학술대회에서는 Toronto 대학교 권오성 교수 등을 초청하여 “콘크리트 비선형 해석”이라는 주제로 전문위원회 세션을 개최하였다<표 3>.3. 향후 활동 계획우리 위원회의 활동 계획은 다음과 같다.(1) 관련 분야 연구자의 연구모임 활성화 : 수치해석 분야의 연구에 관심을 가진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 상호 간에 활동의 장을 만들어 협력을 유도하고 이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도출하고자 한다.(2) 학술 세미나 개최 : 관련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최근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해외 전문가의 국내 방문 시 전문위원회 주관으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여 연구 동향의 파악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기회로 삼는다.(3) State-of-the-Art 보고서 발간 : 미국 ASCE 주관으로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유한요소해석”과 같은 Special Publication을 출판하여 이 분야의 연구동향과 더불어 향후 연구 방향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4) 수치실험 네트워크 구성 : 콘크리트 구조물은 다양한 불확실성 때문에 대부분 실험에 의존한 특성 규명을 하고 있으나 실험이 갖는 여러 단점 또한 존재하는 관계로 이를 보완하고 구조물의 거동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Numerical Experiment를 위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모체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사진 1. 2017년 봄 학술대회 전문위원회 발표 전경사진 2. 2019년 콘크리트 비선형 유한요소해석 기술세미나 발표 전경담당 편집위원 : 임홍재(경북대학교) yimhj@knu.ac.kr김태훈 박사는 2003년 성균관대학교에서 ‘비선형 유한요소해석을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교각의 내진성능평가’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주)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에서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 관심 연구 분야는 성능기반 내진설계, 수직부재 물량 저감 기술, 완전 조립식 교량 하부구조 시스템 등이며, 현재 기술교육위원회 위원장, 콘크리트 전산해석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neopilot@naver.com표 3. 2017년 봄 학술대회 전문위원회 세션세션주제논문명발표자(소속)콘크리트 비선형 해석Seismic Performance Assessment of a Reinforced Concrete StructureRetrofitted with FRP권오성(Toronto대학교)Development of Energy Absorbing Concrete Median Barriers underTruck Impact Loading이재하(한국해양대학교)Response of Concrete Slab on Grade Subjected to Material Aging andVolume Instability이창준(충북대학교)Cohesive Zone 모델을 이용한 비선형 균열진행 해석박경수(연세대학교)영(永) 칼럼 | SENIOR COLUMN영(永)칼럼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70올해 봄으로 가는 길목의 어느 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노영숙 교수께서 전화로 콘크리트학회지의 영(永) 칼럼을 소개해주셨다. 그동안 시니어 분들이 다 쓰셨다며 원고를 부탁하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전화를 길게 받을 상황이 아니라 일단 수락하였다. 수락은 했지만 무슨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떠오르질 않았다. 그동안 지내온 날들에 대해 자유롭게 쓰면 된다는 노교수의 조언은 받았지만,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과 도움이 되는 글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개인적인 취미생활은 별로 한 게 없어 쓸 내용이 없는 터라, 우리 학회 활동과 관련하여 초창기 이후 필자가 관여하여 수행한 몇 가지 주요활동에 대하여 소개하는 것이 회원여러분들께도 과거 학회의 발전역사를 돌아보는 조금은 유용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 하여 간단히 소개하기로 하였다. 학회창립 초창기 및 1990년대 주요활동우리 학회의 창립과정에 대하여는 김진근 교수님과 정란 교수님이 시니어 칼럼에서 이미 자세히 소개하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학회출범 후 필자가 관여하여 수행한 몇 가지 활동을 소개하기로 한다. 학회출범 후 가장 중요했던 것이 학회의 얼굴인 학회지를 잘 발간하는 일이었는데 인하대학교 김상식 교수님이 초대 편집위원장을 맡으셔서 창간호부터 초석을 잘 다지셨다. 필자는 이어서 2기(1991~1992년) 편집위원장을 맡아 학회지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다. 매호 특집을 새로이 구성하여 콘크리트의 요소기술별로 장기계획을 세워 ‘시멘트’부터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집필진을 구성하여 알찬 내용이 되도록 하였다. <사진1>은 필자가 편집위원장을 맡은 후 첫 번째 학회지로서 시멘트 관련 특집이 실린 1991년 3월호 학회지 표지이다. 당시에는 학회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학회지 1차 편집이 끝나면 위원장이 직접 인쇄소에 가서 내용을 점검하고 일일이 최종 교정까지 수행하여 최종 인쇄에 들어가곤 하였던 기억이 난다. 2년간의 학회지편집위원장을 마친 후 새로운 회장단의 구성으로 국제부의 담당 이사를 맡게 되었는데 걱정이 앞섰다. 당시 학회의 규모도 작고 학회의 연륜이 짧은 상태라 아직 외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학회의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우선 우리보다 훨씬 앞서 창립된 일본 JCI와 국제협력을 체결하고 공동세미나를 개최하는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93년도에 JCI와 국제협력을 체결하였고, 이어서 1994년12월에 KCI-JCI Joint Seminar를 서울 코엑스 국제회의실에서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이때 세미나 주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평가, 보수 및 보강기술’로서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450여명 이상이 참가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 국제협력내용은 지금도 일본 JCI 홈페이지의 국제활동란에 소개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오병환 Byung Hwan Oh우리 학회 9기 부회장(전)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역임우리 학회와 함께 한시간들제31권 4호 2019. 07711990년대에 국내 연구 및 실무업계의 커다란 호응을 받았던 하나의 국제워크숍이 있었는데, 바로 1993년 10월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던 고성능콘크리트 국제워크숍이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의 고강도·고성능 콘크리트에 대한 연구 및 실무의 열기가 대단하여 우리 학회에서 필자가 기획하여 국제워크숍을 계획 및 개최하였다(<사진 2>고성능콘크리트 국제워크숍 논문집 표지).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고성능콘크리트를 연구·개발하여 실무 산업계에 적용하는 연구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주요 연사로는 당시 고성능콘크리트연구단(Center of Excellence on High Performance Concrete)의 단장으로서 고성능콘크리트·고성능혼화제의 세계적 권위자이신 캐나다 셔브룩 대학의 Prof. Aitcin 교수 등이 있었고, 국내외 여러 전문가가 발표하였다. 건설회관 대강당이 꽉 찼을 정도로 500여 분 이상이 참가한, 당시 창립 후 4년여밖에 안 된 우리 학회 규모로는 대단한 성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1990년대에 열린 또 한 가지 언급할만한 워크숍이 있는데 바로 서울에서 열린 ACI 회장단 내한 세미나이다. 우리 학회가 창립되기 전에 우리나라에는 ACI 한국지회(Korea Chapter)가 있었는데, 1989년 6월 우리 학회가 창립됨으로써 그 역할이 우리 학회 국제부로 이관하여 담당하다가 1994년경 ACI 한국지회는 한양대학교 이리형 교수님이 지회장님을 맡으시고 필자의 부회장직 수행을 끝으로 종료되었다(한국콘크리트학회 10년사 참조). <사진 3>은 1981년도에 ACI 한국지회가 설치되어 ACI로부터 수여된 한국지회인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ACI 한국지회가 설치된 후, 지회 총회 때 가끔 ACI 회장단이 방한하여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였으며, <사진 4>는 1985년도 지회 총회 후 ACI 회장단과 지회 임원 및 회원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다. 우리 학회가 창립된 후에 양 학회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위하여 ACI 회장단이 내한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세미나의 주제는 역시 고강도·고성능콘크리트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내용은 미국에서의 고성능콘크리트 개발 및 실제 적용현황 등 학술적·실무적 내용이 다양하게 망라되었다. 당시 필자는 각 연사의 발표내용을 통역 및 보완 설명하는 임무를 맡아 땀을 흘렸었고, 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던 기억이 있다.2000년대의 활동2000년대 들어 국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억이 나는 것이 제4회 극한환경 하의 콘크리트 국제학술대회(CONSEC’04)이다. CONSEC(Concrete under Severe Conditions: Environment and Loading)은 일본의 Sakai 교수, 노르웨이의 Gjoerv 교수, 그리고 캐나다의 Banthia 교수가 주도하여 열악한 환경과 극심한 하중 하에서사진 1. 1991년3월호 학회지표지사진 2. 고성능콘크리트 국제워크숍 논문집 표지사진 3. ACI 한국지회 인증서(1981년)사진 4. 지회 총회후 ACI 회장단과 지회 임원(1985년)영(永) 칼럼 | SENIOR COLUMN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72의 콘크리트 거동을 연구 발표하는 학술대회로서, 해양에 접하여 환경이 열악한 일본과 노르웨이 그리고 캐나다에서 각각 3년 간격으로 1995년 일본 Sapporo, 1998년 노르웨이 Tromso, 그리고 2001년 캐나다 Vancouver에서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어서 제4차 학술대회를 본 필자가 위원장을 맡아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2004년 6월에 잠실 롯데호텔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콘크리트 내의 염분 침투, 철근의 부식문제, 열화된 콘크리트의 보수 · 보강문제 등 내구성 각 분야에서 약 270여 편의 논문이 성황리에 발표되었다. 본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큰 성원을 해주신 당시 우리 학회 문한영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함께 노력해주신 여러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 <사진 5>는 이 국제학술대회의 논문집(Volume 1과 Volume 2)의 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후 이 국제학술대회는 2007년에는 프랑스 Tours에서 제5차 대회가 개최되었고 올해에는 제9차 국제학술대회가 브라질 Porto Alegre에서 열린다. CONSEC 04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던 2004년에 필자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국제콘크리트파괴역학회(IA-FraMCo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Fracture Mechanics for Concrete and Concrete Structures)에서 이 학회의 차기 회장(2007 ~ 2010)으로 선출되었다. 그리하여 이 국제파괴역학회의 제7차 국제학술대회를 학회 주관으로 2010년에 제주 서귀포에서 열게 되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많이 참석하여 콘크리트 파괴 거동과 파괴에너지, 균열 및 파괴해석 등 콘크리트 파괴역학 각 분야에서 약 28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외국 학자 및 연구자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하였으며 360여 명 이상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우리 학회 회장으로서 본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큰 성원을 해주신 김진근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이 국제학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애쓰신 숭실대학교 최완철 교수님, 이 학술대회의 운영 등에 큰 역할을 하신 단국대학교 정란 교수님, 경북대학교 김화중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본 학술대회의 직접적인 진행과 운영에는 인하대 신수봉 교수님, 서경대학교 김지상 교수님, 두콤스의 남상혁 박사님, 숭실대학교의 최경규 교수님, 연세대학교 김장호 교수님 등 여러분들이 직접적으로 매우 큰 역할을 해주셨기에 큰 감사를 드린다. 위의 <사진 6>은 제주에서 열린 본 국제학술대회의 참가자 단체사진인데 사진 찍는 시간과 장소가 제대로 공지되지 못했는지 실제 사진 촬영에 참여하지 못한 참가자가 많아 안타까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올해는 프랑스에서 제10차 국제콘크리트 파괴역학 학술대회(FraMCoS-10)가 열린다.전문위원회에서의 활동학회가 날로 성장하고 발전해감에 따라 학회도 전문위원회 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전문위원회가 창설되게 되었다. 이때 나는 그 당시 철근 부식 등 내구성 연구를 하고 있어서 ‘내구성 위원회’를 학회에 처음으로 제안하여 위원장을 맡아 활동을 시작하였고 대진대학교 김성수 교수님 등과 함께 전문세미나도 개최하며 참여를 이끌었다. 그 후 내구성 위원회는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도 매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구조물의 노후화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클 것으로 생각한다. 사진 6. 2010년 제주에서 열린 제7차 국제콘크리트 파괴역학회 참가자 단체사진사진 5. CONSEC’04 논문집 Volume1 과 Volume2의 표지제31권 4호 2019. 0773당시 필자는 또 한편으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부재의 각종 역학 거동을 실험 및 이론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으므로 PS콘크리트 분야도 학회에 필요하여 ‘프리스트레스트콘크리트’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학회에 제안하여 초대위원장을 맡아 여러 위원을 모시고 각국의 PS콘크리트에 대한 설계 규정의 비교분석을 하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다. 당시 이 비교분석 결과를 초안으로 작성하여 실무세미나를 거쳐 향후의 보고서발간 계획 등을 수립하였다. 이 프리스트레스트콘크리트 전문위원회는 이후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분들이 위원장을 맡으셔서 수고해주셨으며, 지금도 이 전문위원회가 학회 내에서 가장 활발한 전문위원회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여 훌륭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글을 맺으며위에서 학회 출범 이후 필자가 관여한 몇 가지 생각나는 활동을 나름대로 짧게 글로 적었는데, 처음에는 오래전의 이러한 내용이 회원여러분께 “아! 학회에 그때 그런 행사들이 있었구나!” 하고 잠시나마 재미있는 회상의 시간을 가져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딱딱하기만 하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을 금할 수가 없다. 지면 관계상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하고 짧게 줄거리만 쓰다 보니 무미건조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1989년 학회출범 시 250여 명의 회원이 현재 10,000여 명으로 늘었으니 그야말로 급성장 중에서도 획기적인 급성장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두가 학회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과 헌신으로 참여해주신 역대 임원진과 회원여러분의 노고의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활동도 꾸준히 성장하여 ACI, ISO 등 외국의 주요학회 및 관련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학회의 초창기의 상황과 비교하면 회원 수, 규모, 예산, 국제교류 등 실로 비교할 수 없는 성장을 이룬 것이다. 필자는 학회의 이러한 놀라운 성장과 성공의 비결이 무엇보다도 콘크리트 관련 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의 꾸준한 증가에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물론 최근 20여 년간 건설 분야의 연구개발 등이 대폭 늘어난 점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사료된다.이제 이 시점에서 학회의 미래를 생각해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우선 인적자원 면에서 젊은 인구가 갈수록 급속도로 감소하여 왕성하게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콘크리트 관련 산업계에도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 인프라구축이 어느 정도 한계에 이름에 따라 대규모 신규 건설이 크게 줄어드는 점, AI 기술의 현실화와 스마트화 기술 및 블록체인기술 등으로 삶의 패턴과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에 따라 건설 및 콘크리트 관련 분야에도 이들을 접목하는 융복합기술이 앞으로 크게 필요할 것이라는 점, 인접 학문 분야에서의 첨단소재의 개발과 등장으로 콘크리트 기술에 이를 응용하는 기술이 요구되는 점 등, 이외에도 많은 분야에서의 변화가 우리의 능동적 대처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특히, 한 가지 현실적인 당면문제로서, 학회의 회원 수 통계는 만 여명으로 늘었으나 실제 회비를 내고 학회에 참가하고 있는 진성회원은 이보다 훨씬 적어 이에 대한 실태 파악과 원인분석을 통하여 앞으로 학회의 운영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학회의 놀라운 성장을 보면서 창립준비 및 발기단계부터 함께 해온 사람으로서 또 다른 30년의 놀라운 발전, 즉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적 성장을 기대하고 꿈을 꾸어본다. 끝으로 본 원고를 위하여 오래된 학회자료를 찾아 준비해주신 학회 김범진 국장님과 박진영 차장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병환 박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콘크리트의 비탄성 거동과 균열 거동 해석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수행한 주요 연구 분야는 철근콘크리트의 균열 거동, 피로 거동, 내구성,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해석과 설계 등이다. 우리 학회 이사, 감사, 부회장을 역임하였다.bhohcon@snu.ac.kr담당 편집위원 : 노영숙(서울과학기술대학교) rohys@seoultech.ac.krYOUNGCOLUMN영 칼럼 | YOUNG COLUMN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74미국 소매업계의 평균 연간 이직률은 60 %가 넘는데, 4 %밖에 되지 않는 회사가 있다. 바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이다. 그 비결은 이 회사만의 독특한 퇴사 인터뷰이다. 부회장 겸 최고 인사책임자인 딘 카터(Dean Carter)는 퇴사 의사를 밝힌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렇게 인터뷰를 한다.“왜 입사했었나요?”퇴사 이유를 묻는 대신 입사할 때를 돌이켜보는 질문을 던진다. 이어서 퇴사희망자가 회사에 바랬던 점이나 회사로부터 얻었던 경험 등에 관해 물어본다. 경직된 분위기에서 퇴사를 만류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고객에게 설문 조사를 하는 느낌마저 든다. 그 때문일까? 퇴사를 생각하던 사람이 자진해서 회사에 남기로 하거나, 이직을 결심하더라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난다고 한다.퇴사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회사나 대학원 등에 계속 남으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필자도 이제 졸업을 준비하고 있다. 졸업하고 난 후에 어떠한 길을 가게 될지 고민이 많다. 스스로 지치고 힘든 이 시점에, 대학원에 입학하던 시점을 회상해보며 초심을 되짚어보고자 한다.학부생 시절, ‘구조’라는 분야는 필자 본인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필수로 들어야 하는 수업을 제외하고는 시공이나 환경 분야에 대한 수업들만 골라서 수강했다. 마지막 학기에 수강했던 ‘철근콘크리트 2’가 필자가 직접 선택해서 들었던 유일한 구조 과목이었다. 교수님께서 수업을 쉽게 해주셔서 그랬을까? 전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구조가 어느 정도 내 머릿속에도 와닿는 느낌을 받았다.그때가 졸업을 앞두고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놓고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그동안 구조를 너무 소홀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어느 분야에서 일하더라도 건축과 건설에 있어서 기본적인 구조지식을 갖추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석사과정으로 진학해서 구조를 조금 더 공부해보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막상 대학원에 바로 진학하고자 하니, '구조가 나와 전혀 맞지 않다면? 왜 콘크리트 구조여야 할까?'하는 고민이 들었다. 이에 대학원에 입사진 1. 2013년 홍콩성시대학교에서 강현구 지도교수(우측에서 2번째)와 함께사진 2. 개발한 포스트텐션 정착구 초기 시제품조아서 Ah Sir Cho서울대학교 건축학과석박사통합과정왜 입학했었나요?제31권 4호 2019. 0775학하기에 앞서 학사연구원으로 연구실 생활을 시작하기로 하였다.다른 구조 교수님들은 이미 저명하시고 제자들도 많이 있으셨지만, 당시 신생 연구실이었던 강현구 교수님의 연구실로 찾아갔다. '철근콘크리트 2' 수업에서 구조에 대해 흥미를 갖게 도와주신 교수님이니 더 배워보기로 한 것이다.연구실 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포스트텐션(Post-tensioned) 정착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포스트텐션이라는 개념 자체도 몰랐고, 제품을 디자인하는 방법부터 해석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까지 아무것도 몰랐다. 백지상태에서 무턱대고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 결과물도 생기고 스스로 뿌듯함도 느꼈다. 그러면서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던 것일까? 이전에는 고민에 그쳤던 대학원 입학이 도전으로 이어져 이제는 박사 졸업을 준비하고 있다.이것이 필자가 대학원에 입학하게 된 이유이다. 확실한 목표나 절실함이 있던 것도, 특별한 계기가 있던 것도 아니다. 언젠가는 잘하게 될 거라는 확신마저 막연하다. 앞서 초심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입학 시점의 원대한 목표는 없었다. 구조에 대한 새로운 흥미와 약간의 자신감으로 시작했을 뿐이다.필자의 동갑내기 친구 중에는 이미 박사학위를 받은 친구들도 여럿 있고, 이미 회사에서 대리 이상의 직급을 달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흔히 자신보다 앞서 나가는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남들보다 뒤처진 자신을 바라보곤 한다. 그런데 한참을 들여다보면, 자신이 보기에도 뒤처진 그 사람이 ‘내’가 맞더라. 모든 박사과정생이 다 그러할까? 스스로와의 수많은 싸움에서 크고 작은 승리와 패배의 결과로 지금의 상황에 놓여있다. 불확실한 미래와 싸우고 있는 자신 말이다.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자신을 이겨내 콘크리트 구조 전문가로 자신있게 활동할 미래를 생각하며 필자는 오늘도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왜 입학했었나요?” 사진 3. The 7th Asia Pacific Young Researchers and Graduates Symposium(YRGS 2015) in Malaysia사진 4. 한국콘크리트학회 2017년 봄 학술대회 발표 후 섭지코지에서조아서 학생은 2014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성능구조공학연구실에서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며, 2018년 2월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주 관심 연구 분야는 프리스트레스트 및 포스트텐션 콘크리트 구조이며, 우리 학회 프리스트레스트콘크리트위원회에서 실무매뉴얼 집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pgulmark@snu.ac.kr담당 편집위원 : 양준모(계명대학교) jm.yang@kmu.ac.kr문화 에세이 | CULTURE ESSAY“보라, 청춘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들의 피부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는가? 우리 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생의 찬미(讚美)를 듣는다”- 牛步 선생의 청춘 예찬 중 이번 호에 회원분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는 바로 더티 댄싱(Dirty Dancing)이다. 이 영화는 1987년 제작되었고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쯤 개봉했었던 것 같다. 내가 나왔던 고등학교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하여 양지극장이라는 재개봉관이 근처에 있었는데, 바로 앞에 홍등가도 있어서 지금 면학 분위기에서는 상상이 안 되는 환경이었다. 새벽에 학교에 갈 때면, 항상 비 비린내랑 하수구 냄새가 어느 정도 나던, 술 취한 누나들과 여러 취객의 목소리가 늘 들리던 이상한 곳이다. 지금도 그런 이상한 환경에서 11월 굉장히 쌀쌀한 날씨에 선일여고, 선정여고 학생들이 교복 치마에 양말도 안 신은 채 하얀 단화를 신고 다녔던 모습이 너무 선명하다.바로 그랬다. 그 당시 모든 여고생과 한 살 위인 우리 누나마저도 미치게 했던 그 영화, 더티 댄싱! 한 반의 여학생들의 대다수가 파란 핏줄이 보이고 입김이 나는 날씨에도 양말이나 스타킹을 안 신고 단화를 신고 다니게 만들었던 바로 그 영화!재개봉은 이미 했으며, 10년 후 리메이크 영화, Spin-off, OST도 따로 두 번이나 나온 바로 그 영화이다. 나무위키에 의하면 역대 중소 영화 제작사가 히트를 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한다. 워낙 오래된 작품이고 세 번 이상 본 작품이어서 인터넷에도 찾을 수 없는 나만의 추억이 꽤 있다. 이 영화는 사실 여자 주인공의 성장 영화이다. 온 가족이 놀러 간 휴양지에서 호기심으로 어른 남녀들의 춤을 본 뒤 춤과 남자배우의 매력에 빠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대의 주연 댄서가 된다는 줄거리이다. 방학 중 일어난 짤막한, 여고생 일기장에나 끄적거려질 수 있는 ‘휴가 중에 생긴 일’이지만 화면과 음악은 어떤 장엄한 오페라보다 강렬하다.여고생의 시각이라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곰곰이 살펴보면 김기덕 감독의 파란 더티 댄싱(Dirty Dancing)그림 1. 지금 봐도 너무나 설레는 이 장면. 아마 마지막 메인무대에서 시작 장면일 것이다. youtube에서 천 원만 내면 다시 볼 수 있는데, 구독 수가 8029만이 넘는다.그림 2. 얼마나 많은 영화에서 패러디되었던가?고등학교 때 이 장면을 “리프트”라고 해서 대체 뭔가 했는데, 말 그대로 ‘LIFT’이다.그냥 번쩍 든다는 거지. Magazine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76제31권 4호 2019. 0777대문처럼 문제가 될 거리가 꽤 있고 실제로 여러 번을 보고서야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된 내용도 있었다(지금 분위기에서는 상영조차 힘들 것이다). 여자 주인공인 제니퍼 그레이는 이 작품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히트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는데, 누나 친구들에 따르면 영화 촬영 당시 남자주인공인 패트릭 스웨이지보다 늙어 보여 많은 질투를 받았다고 한다. 남자 주연인 패트릭 스웨이지는 이 영화 이후 꾸준하게 활동을 하였다. 폭풍 속으로, 사랑과 영혼 등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폐암으로 2009년 작고하였다.이 영화의 숨겨진 매력은 OST인데, 정말 곡 하나하나가 명곡이고 그해 아카데미, 그래미, 골든 그로브 상을 모두 받은 ‘I’ve Had the Time of My Life’는 내 나이 또래의 중년이라면 대부분 흥얼거릴 수 있을 것이다.상세한 줄거리와 영화주제가는 아래의 링크에 있다. 대부분의 고등학생처럼 테이프를 늘어지도록 듣고 다녔던 OST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명곡들로 앨범이 채워져 있다.- Hungry Eyes(TV 광고로도 많이 나왔던 그 노래)- Be My Baby(The Ronettes의 끈적이는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 She’s like the wind(이 노래는 패트릭 스웨이지가 혼자 불렀는데,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았던 곡)- Time of my life(이건 뭐 말할 거리가 없는 당대 최고 곡. OST에 있는 Bill Medley & Jennifer Warners의 노래로 들어야 한다. )- Lover boy(서로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는 풍의 노래라서 나만 좋아했던 곡)다시 본 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여주인공이 성인 남녀의 야한 춤(그래 봐야 트워킹 수준도 아니고 요즘 젊은 대학생들의 부비부비 정도이다)을 문틈으로 보는 장면이 참 선명하다. 매캐한 연기 속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사람,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메인 댄서 두 명의 무대는 지금 생각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장면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원그림 3. 정말 키아누리브스…. 정말 늙지 않는 얼굴이다. 올해 존웍3에서 또 만나겠지그림 4. 나는 이 영화를 재수 때 슬프게도 혼자 봤다. “둘이서 오셨어요?” 하고 작은 구멍으로 물어보는 누나에게 손가락을 하나 들이밀고 “혼자 왔어요!” 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그림 5. 나 말고도 유명잡지인 Telegragh에서도 보라고 하는 거 보면 좋은 영화는 분명하다. 이 장면에서 나온 달달한 노래가 바로 Lover Boy.그림 6. 이 영화의 매캐한 냄새나는 분위기에서 추는 춤들은 너무나도 장관이다. 리프트를 준비하며 댄서들과 나오는 남주인공의 군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