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김태희, 이상현, 윤채현, 심효원, 홍주영 한국음향학회지 제 42 권 제 6 호 (2023) 626 저자 약력 ▸김 태 희 (Tae‑Hui Kim) 2022년 2월 : 한림대학교 응용광물리학과 학사 2023년 3월 ~ 현재 : 충남대학교 건축공학 과 석사과정 ▸이 상 현 (Sang‑Hyeon Lee) 2018년 3월 ~ 현재 : 충남대학교 건축공학 과 학부과정 ▸윤 채 현 (Chae‑Hyun Yoon) 2021년 3월 ~ 현재 : 충남대학교 건축공학 과 학부과정 ▸심 효 원 (Hyo‑Won Sim) 2020년 3월 ~ 현재 : 충남대학교 건축공학 과 학부과정 ▸홍 주 영 (Joo‑Young Hong) 2021년2월 :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교 건축공학과 조교수 2021년 3월 ~ 현재 : 충남대학교 건축공학 과 조교수I. 서 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사회, 교육, 경제, 환경 등에 영향을 주었고 개인의 생활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여러 국가에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제한이나 사 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시행되었다. 이로 인 해 음환경에도 변화가 있었다. 외부 환경소음 레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경험자의 실내환경 인식: 음환경을 중심으로 Remote work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nd perception of indoor environment: a focus on acoustic environment 박상희, 1 신혜경, 1 김경우 1† (Sang Hee Park, 1 Hye-kyung Shin, 1 and Kyoung-woo Kim 1† ) 1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 (Received September 25, 2023; revised November 9, 2023; accepted November 15, 2023) 초 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인구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였고, 이 중 하나가 재택근무의 증가였다. 앞으로도 언제든 감염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배경으로 인해 재택근무의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는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존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재택근무 경험자를 대상으로 실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특별히 재택근무 경험자의 음환경 인식을 알아봄 으로써 주택 내에서 근무할 때 경험하는 음환경 인식에는 어떠한 특성이 있으며, 응답자 개인의 어떠한 변수가 인식 변화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해당 조사를 통해 동거인 수, 방 개수와 주택 면적, 개인의 소음민감도에 따라 재택 근무 시 외부소음, 이웃소음, 동거인소음을 인식하는 경향에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주거 용도뿐만 아니라 업무 및 학습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주택 설계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핵심용어: 코로나19, 재택근무, 실내환경, 음환경, 인식조사 ABSTRACT: Due to the COVID-19 pandemic, the global population has experienced drastic changes, one of which is the increase in remote work. Given the ongoing possibility of exposure to infectious diseases and various other circumstances, the expansion of remote work is anticipated. To enhance the efficiency of remote work and address its existing limitations, this study surveyed the perceptions of indoor environments among individuals who worked from home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study examined how the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s influenced their perceptions of indoor environments. It was found that the number of occupants and rooms, size of the house, and noise sensitivity affected the perceptions of outdoor noise, neighbor noise, and indoor noise caused by cohabitants. The findings can be used as foundational data for designing multipurpose housing that can be utilized not only for residential purposes but also for work and educational settings in the future. Keywords: COVID-19, Remote work, Indoor environment, Acoustic environment, Perception assessment PACS numbers: 43.55.Hy, 43.66.Lj 한국음향학회지 제42권 제6호 pp. 627~636 (2023)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Korea Vol.42, No.6 (2023) https://doi.org/10.7776/ASK.2023.42.6.627 pISSN : 1225-4428 eISSN : 2287-3775 †Corresponding author: Kyoung-woo Kim (kwmj@kict.re.kr) Korea Institute of Civil Engineering and Building Technology, 283, Goyang-daero, Ilsanseo-gu, Goyang-si, Gyeonggi-do 10223, Republic of Korea (Tel: 82-31-910-0356, Fax: 82-31-910-0361) Copyrightⓒ2023 The Acoustical Society of Korea.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627박상희, 신혜경, 김경우 한국음향학회지 제 42 권 제 6 호 (2023) 628 이 감소한 대신 실내에서 노출되는 소음에 대한 민 원이 증가하였다. [1] 국내에서도 거주자들이 주택 내 부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층간소음 민 원이 급증하였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2] 아울러 팬데믹 기간 원격회의 및 온라인교육 관련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3] 이는 근로자의 업무와 학생들의 학업이 비대면 형태로 급속히 전환된 데 그 배경이 있다. 특별히 재택근무는 근로자들에게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대한 유연성을 부여함으로써 업무와 생활 간 균형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 다. [4] 또한 교통 체증 문제나 탄소 배출과 같은 환경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5] 팬데믹 기간 중 이뤄진 재택근무에 대한 선행연구 를 살펴보면, 재택근무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6,7] 또는 재택근무의 효율성 [8] 등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 졌다. 재택근무 환경에 대한 연구로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연구 [9] 를 포함해 실내환경품질(Indoor Environ- mental Quality, IEQ)에 대한 연구가 주로 진행되었 다. [10] 재택근무 음환경의 경우 실내소음이 업무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는 연구 [11] 가 있는 반면, IEQ의 4가지 요소(빛환경, 음환경, 온열환경, 공기질)가 재 택근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한 연구 [12] 도 있어 지속적 연구를 통한 고찰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택근무 환경은 사무실 환경과 차이가 있다. 사 무실 환경은 그동안 축적된 연구를 통해 근로자의 업무성취도나 직무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 소가 어느 정도 파악되어 있다. 업무 효율 증대와 건 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음환경 연구도 다수 축 적되어있다. [13,14] 하지만 재택근무가 이뤄지는 공간 은 근로자의 주택으로, 평소에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공간이 아니다. 이에 해당 환경에 대한 재택근무자 들의 경험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재택근 무 환경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재택근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 색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재택근 무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 사를 통해 재택근무 시 실내환경은 어떠하였는지, 주로 노출되고 거슬린다고 인식된 소음은 무엇이었 는지, 어떠한 개인적 및 상황적 변수가 이러한 개인 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II. 방 법 2.1 응답자 국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 간 중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 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직업 특성에 따른 영향 최소화를 위하여 조사 대상자의 직업군은 ‘한국표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 = 1,093). n% Age 20s1089.9 30s33730.8 40s35832.8 50s23921.9 60s504.6 70s10.1 Sex Male54549.9 Female54850.1 Floor area (m 2 ) < 5926324.1 59 ~ 8441938.3 84 ~ 11633330.5 116 <787.1 Number of occupants living in the house 112711.6 219617.9 333130.3 437334.1 5 or more666.0 Number of rooms in the house 1474.3 219217.6 373767.4 4 or more11710.7 House ownership Owned68362.5 Rented (annual)29627.1 Rented (monthly)1019.2 Other131.2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경험자의 실내환경 인식: 음환경을 중심으로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Korea Vol.42, No.6 (2023) 629 준직업분류’ 중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 종사자로 한정하였다. 최종 1,093명의 응답이 분석 에 사용되었다. 응답자에 대한 정보는 Table 1에 나타 난 바와 같다. 2.2 조사문항 및 분석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재택근무 경험자의 실내 환경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응답자가 주택 내부공 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면 시각적 분리, 소리 차단, 환 기 성능 향상, 발코니/개인정원 조성, 실내 공간의 자 유로운 구성을 위한 가변형 벽체 사용에 대하여 희 망하는 정도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음환경 인식 조 사를 위하여 외부소음(6개 소음원), 이웃소음(4개 소 음원), 동거인소음(4개 소음원)에 대하여 신경쓰이 는 정도를 알아보았다. 아울러 응답자 개인의 소음 민감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5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이는 모두 7점 척도(0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 6 = “전적으로 동의한다”)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선행 연구 [15] 에서 동일한 대상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동거인소음에 대한 어노이언스와 방해, 재택근무 업 무성취도와 직무만족도 간 관계를 조사한 바 있으 며, 이는 본 논문에서 분석한 문항과는 다름을 밝힌 다. 본 논문에서 분석한 설문조사 문항은 부록에 제 시하였다. 국내 코로나19 비상사태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지속되었으며, 본 조사는 2022년 9월 및 10 월에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되었다. 수집된 데이터의 통계분석을 위해 t검정 및 분산분석을 진 행하였고 이를 위해 jamovi 2.3.21을 사용하였다. III. 결 과 3.1 재택근무 시 실내공간 인식 먼저, 주택 공간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면 시각 적 분리, 소리 차단, 환기 성능 향상, 발코니/개인정 원 조성, 실내 공간의 자유로운 구성을 위한 가변형 벽체 사용에 대하여 어느 정도 희망하는지 알아보았 다. Table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환기 성능 향상에 가 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한 결과는 조사 당시 감염병 사태로 인하여 환기 성 능에 대한 예민성이 증가하였기 때문일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가변형 벽체 사용에 대하여 가장 낮은 응 답비율을 보였다. 상기 결과에 대하여 응답자의 특성에 따른 차이 를 알아보았다. 첫째, Fig. 1은 현주택에 거주하는 거 주자 수에 따른 차이를 보여준다. 해당 그림에서 나 타난 바와 같이 환기 성능을 개선하기 원하는 응답 자는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거주자 수가 1명 또는 5 명 이상일 때 시각적 분리와 소리 차단을 희망하는 응답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둘째, 현주택에 보유한 방의 개수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았다(Fig. 2). 그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방 개수가 적을수록 시 각적 분리, 소리 차단, 환기 성능 개선, 발코니/개인 정원 구성을 희망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주택 면적에 따라 비교하였다. Fig. 3에서 나타난 바 와 같이 주택 면적과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환기 성 능을 개선하기를 희망하였고, 주택 면적이 증가할 수록 가변형 벽체를 사용하길 원하는 응답자가 증 가하는 추세를 확인하였다. Table 2. Mean and standard deviation values of the perceived need for improvement. Need for improvementMeanStd. deviation Visual privacy3.811.37 Sound insulation4.151.36 Ventilation improvement4.651.26 Balcony or private garden4.031.58 Movable walls3.571.59 0 1 2 3 4 5 6 Visual privacySound insulation Ventilation improvement Balcony or private garden Movable walls Agreement rating Need for improvement onetwothreefourfive or more Fig. 1. Relationships between the perceived need for improvement and the number of occupants.박상희, 신혜경, 김경우 한국음향학회지 제 42 권 제 6 호 (2023) 630 3.2 재택근무 시 소음 인식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장 거 슬리는 소음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외부소음, 이웃소음, 동거인소음 중 선택하도록 하였다. 응답 자의 가장 높은 비율(40 %)이 외부소음이 가장 거슬 린다고 응답하였으며, 동거인소음이 33.1 %, 이웃소 음이 26.9 %를 차지하였다. 위의 세 가지 소음 유형에 대하여 세부 소음원으 로 나누어 소음원별 거슬리는 정도를 알아보았다. 먼저 외부소음은 공사소음, 도로교통소음, 항공기 소음, 철도소음, 어린이소리, 성인목소리를 포함하 였다. 그리고 이웃소음은 발소리, 목소리, TV/음악 등, 이웃세대의 공사소음을 포함하였다. 마지막으 로 동거인소음은 발소리, 목소리, 업무/학습, TV/음 악 등을 포함하였다. Table 3은 세부 소음원별 어노이 언스 평균과 표준편차를 보여준다. 3.2.1 동거인 특성에 따른 소음 인식 현주택에 거주하는 인원에 따른 응답의 변화를 알 아보았다. 동거인 수가 감소할수록 이웃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하는 경향을 보였고, 동거인 수가 증가할수록 동거인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하 였다. Table 4는 동거인 수가 소음원별 거슬리는 정도 에 준 영향을 나타낸 것이다. 해당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동거인 수는 모든 동거인소음원에 대한 부정 적 반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인 수가 늘어날수록 동거인이 유발하는 모든 소 음원에 거슬리는 정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외부 공 사소음과 이웃의 목소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 타났는데 이는 동거인 수가 적을수록 해당 소음에 거슬리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재택근무 또는 온라인학습을 하는 동거인이 있는 지 여부에 따라 가장 거슬리는 소음에 차이가 있었 다. 재택근무/학습하는 동거인이 있는 경우 동거인 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아울러 재택근무/학습하는 동거인이 없는 경우 이 웃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Table 5는 재택근무/학습하는 동거인이 있는지에 따 라 소음원별 거슬리는 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동 거인소음은 모든 소음원에 대하여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외부 공사소음과 이웃의 발소리 소음 에도 차이를 보였으나, 집단을 구분한 변수가 동거 인의 재택근무/학습 여부였던 관계로 이에 대한 추 0 1 2 3 4 5 6 Visual privacySound insulation Ventilation improvement Balcony or private garden Movable walls Agreement rating Need for improvement onetwothreefour or more Fig. 2. Relationships between the perceived need for improvement and the number of rooms. Fig. 3. Relationships between the perceived need for improvement and the floor area. Table 3. Mean and standard deviation values of annoyance with each noise source. Noise sourceMeanStd. deviation Outdoor Construction3.221.77 Road traffic3.001.71 Aircraft2.111.81 Railway1.781.8 Children2.491.74 Adults’ voice2.601.73 Neighbor Footsteps2.801.77 Voice2.641.75 TV, music etc2.481.76 Construction3.051.89 Indoor Footsteps2.071.63 Voice2.191.68 Work/study1.961.65 TV, music etc2.381.69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경험자의 실내환경 인식: 음환경을 중심으로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Korea Vol.42, No.6 (2023) 631 가 고려는 필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3.2.2 주택 특성에 따른 소음 인식 방 개수에 따라 가장 거슬리는 소음원을 알아보 았다. 현재 주택에 보유한 방 개수가 감소할수록 이 웃소음과 외부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비율 이 높았다. 반면 방 개수가 증가할수록 동거인소음 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경향을 보였다. Table 6 는 방 개수가 소음원별 거슬리는 정도에 준 영향을 나타내는데, 방 개수의 변화는 모든 동거인소음 인 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방 개수가 증가할수 록 동거인이 유발하는 소음에 거슬리는 정도가 높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동거인 수의 증가에 따라 방 개수가 증가하고, 이에 동거인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방 개수는 일부 외부소음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방 개수가 증가할수록 외부에서 들리는 도로교통소음과 성인목소리에 대한 거슬리는 정도 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이웃소음의 경우 방 개 수가 늘어날수록 이웃의 목소리와 TV/음악 등에 대 한 거슬림이 낮아졌다. 다음은 주택 면적에 따른 인식 변화를 알아보았 다. 주택 면적이 감소할수록 이웃소음이 가장 거슬 린다고 응답하였으며, 주택 면적이 증가할수록 동거 인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하였다. Table 7에서 Table 4. Results of the one-way ANOVA presenting how the number of occupants affected annoyance with each noise source. Noise sourceMeanF df p betweenwithin Outdoor Construction3.20.8514305.494 Road traffic3.01.1554307.331 Aircraft2.10.5104305.728 Railway1.80.7844306.536 Children2.50.8074306.522 Adults’ voice2.61.8444307.120 Neighbor Footsteps2.81.3444304.254 Voice2.63.0824306.016 TV, music etc2.52.4324306.048 Construction3.10.5304308.714 Indoor Footsteps2.114.1694308< .001 Voice2.217.7744306< .001 Work/study2.012.6454305< .001 TV, music etc2.410.6504307< .001 Table 5. Results of the t-test assessing the differences in noise perceptions between respondents who had other occupants working or studying at home and those who did not have any. Noise sourcetdfp Mean difference Effect Size Outdoor Construction2.4631038 .014.264.150 Road traffic1.4211008 .156.149.087 Aircraft1.448972 .148.162.089 Railway1.519965 .129.169.093 Children1.6011025 .110.169.098 Adults’ voice.3311016 .741.035.020 Neighbor Footsteps2.2851018 .023.246.139 Voice.3251022 .745.035.020 TV, music etc.2481003 .804.027.015 Construction1.4651016 .143.169.089 Indoor Footsteps4.9891008 < .001.492.305 Voice4.3981028 < .001.445.268 Work/study5.6211000 < .001.559.344 TV, music etc4.3331030 < .001.441.264 Table 6. Results of the one-way ANOVA presenting how the number of rooms affected annoyance with each noise source. Noise sourceF df p betweenwithin Outdoor Construction1.0303161.381 Road traffic3.3183162.021 Aircraft0.2623162.853 Railway0.9013161.442 Children1.0243163.384 Adults’ voice2.8943161.037 Neighbor Footsteps0.8563162.465 Voice3.9433162.010 TV, music etc4.7233161.003 Construction1.2313163.300 Indoor Footsteps7.7453161< .001 Voice8.1423160< .001 Work/study5.0803161.002 TV, music etc8.0173161< .001박상희, 신혜경, 김경우 한국음향학회지 제 42 권 제 6 호 (2023) 632 나타난 바와 같이 주택 면적은 모든 동거인소음 인 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 택 면적이 증가할수록 동거인이 유발하는 소음에 거 슬리는 정도가 증가하였는데 이와 같은 결과는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주택 면적의 증가는 동거인 수나 방 개수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동거인소음의 노 출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 면적은 외부 도로교통소음과 이웃의 목소리, TV/음악 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면적이 감소할수록 해당 소음에 대하여 거슬리는 정 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3 공간특성에 따른 소음 인식 재택근무를 위하여 응답자가 별도의 공간을 마련 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소음 원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았다. 재택근무용 공간 마 련 여부와 관계 없이 두 집단 모두 외부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하였으나, 별도 공간이 있다고 응답 한 집단이 더 높은 비율로 외부소음이 가장 거슬린 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별도 공간이 없다고 응답한 집단은 이웃소음이나 동거인소음에 대한 부정적 인 식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재택근무를 위한 별도 공간 마련 여부에 따라 소음원별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Table 8). 별도 공간 유무에 따라 동거인소음, 특별히 동거인의 발 소리, 동거인이 재택근무/학습하는 소리, TV/음악 등에 거슬리는 정도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2.4 개인특성에 따른 소음 인식 마지막으로, 응답자의 소음민감도와 현주택의 소 리 차단 성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정도 사이의 관계 를 알아보았다(Fig. 4). 그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해 당 관계를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소음원에 따라 분류하여 비교하였다. 소음민감도가 높은 사람일수 록 소음 차단 성능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특별히 이웃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집 단과 동거인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집단의 기울기가 유사하였다. 그리고 이웃소음이 가장 거슬 린다고 응답한 집단은 동거인소음이 가장 거슬린다 고 응답한 집단에 비해 소리 차단 개선을 희망하는 정도가 높았다. 외부소음이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한 집단은 가장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Table 9은 소음민감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인식을 비교 한 것이다.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소음민감도에 따 Table 7. Results of the one-way ANOVA presenting how the floor area affected annoyance with each noise source. Noise sourceF df p betweenwithin Outdoor Construction1.2083316.307 Road traffic5.1233317.002 Aircraft0.8823314.451 Railway1.1173313.342 Children1.0203317.384 Adults’ voice2.4163317.066 Neighbor Footsteps1.4543316.227 Voice4.3863318.005 TV, music etc3.0023311.031 Construction0.5623317.641 Indoor Footsteps11.1403317< .001 Voice10.7053314< .001 Work or study5.5513315.001 TV, music etc7.5423316< .001 Table 8. Results of the t-test assessing the di- fferences in noise perceptions between respondents who had separated a space for work and those who did not. Noise sourcetdfp Mean difference Effect Size Outdoor Construction1.1331089 .258.122.069 Road traffic1.0441087 .297.108.063 Aircraft.8431077 .400.093.051 Railway1.4381065 .151.157.087 Children1.3241087 .186.139.080 Adults’ voice.3821086 .703.040.023 Neighbor Footsteps-.1131086 .910-.012-.007 Voice-.9841089 .325-.104-.060 TV, music etc-1.2551088 .210-.134-.076 Construction.0911090 .927.010.006 Indoor Footsteps2.2541079 .024.222.136 Voice1.8251084 .068.186.110 Work/study2.6931071 .007.268.163 TV, music etc2.8851085 .004.294.175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경험자의 실내환경 인식: 음환경을 중심으로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Korea Vol.42, No.6 (2023) 633 라 외부소음, 이웃소음, 동거인소음의 모든 소음원 에 대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IV. 논 의 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재택 근무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실내환경 인식조사를 실 시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팬데믹 시기 외부 음환 경에 변화가 있었고, [16,17] 외부소음에 대한 민원은 감 소한 반면 실내에서 노출되는 소음에 민원이 증가하 였음을 확인한 바 있다. [1,18] 특별히 영국에서 실시한 음환경 인식조사 결과, 주택의 특성이나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팬데믹 기간 중 외부 교통소음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 아울러 이 탈리아에서 수행된 설문조사 결과, 재택근무 환경에 서 노출되는 소음이 근로자의 집중력 저하와 휴식의 어려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1] 이러한 연구 동향에 발맞추어, 본 연구는 국내 재택근무자 들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먼저 의미가 있다. 특별히 재택근무자들의 실내환경 인식 에 대하여 어떤 개인적 또는 상황적 변수가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재택근무를 고려한 다목적 주택 설계 시 활용할 수 있다. 팬데믹 기간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급증하였 기 때문에 이웃소음이나 동거인소음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증가할 수 있고, 해당 소음이 재택근무에 방 해가 되는 주요 소음원으로 여겨질 수 있다. [11] 본 연 구에서도 주택 면적 또는 소음민감도와 같은 기타 요인에 따라 이웃소음이나 동거인소음에 대한 부정 적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 중 40 %가 외부소음을 가장 거슬린다고 응답 한 것에 대하여 추가 고찰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외부소음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높은 배경에는 팬데 믹 기간 재택근무 중 환기 등을 위해 창문을 개방해 두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뿐 아니라 선행연구를 통해서도 팬데믹 시 기 동거인소음이 주요 소음원으로 인식되기 시작되 었다. [20] 동일한 주택에 거주하는 동거인이 유발하 는 소리를 소음으로 인식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 조 절변인이 개입될 것이다. 환경소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주는 조절변인 사례와 같이 [21] 동거인 소음 또한 해당 소음의 소음레벨,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의 길이, 노출 빈도, 해당 소음으로 인해 개인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활동에 방해가 되는 정도, 그리 고 기타 비음향요인 등이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수행 시 다음의 한계사항을 확인하였다. 먼저, 해당 설문조사는 국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Noisesensitivity Need for improvement in sound insulation neighbor indoor outdoor Fig 4. Relationships between noise sensitivity, perceived need for improvement in sound insulation, and the most annoying noise source. Table 9. Results of the t-test assessing the di- fferences in noise perceptions between high and low noise sensitivity groups. Noise sourcetdfp Mean diff. Effect Size Outdoor Construction-10.570869 < .001-1.113-.660 Road traffic-9.990873 < .001-1.018-.622 Aircraft-6.200938 < .001-.671-.382 Railway-5.330967 < .001-.570-.326 Children-7.660899 < .001-.799-.475 Adults’ voice-9.960898 < .001-1.015-.618 Neighbor Footsteps-11.130922 < .001-1.143-.687 Voice-12.440958 < .001-1.234-.763 TV, music etc-11.190986 < .001-1.118-.682 Construction-11.110896 < .001-1.229-.689 Indoor Footsteps-8.410966 < .001-.799-.515 Voice-7.580942 < .001-.754-.467 Work/study-7.310985 < .001-.701-.445 TV, music etc-7.670927 < .001-.770-.473박상희, 신혜경, 김경우 한국음향학회지 제 42 권 제 6 호 (2023) 634 에 실시된 것이다. 그리고 팬데믹 이전에는 동일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즉, 코로나19 발생 전후 비 교가 어렵기 때문에 재택근무자들의 실내환경 인식 변화를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응답자들이 현주택의 환기 성능을 개선하고 싶다고 응답한 데에 서 개인의 실내환경 인식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이 있다고 고려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객관적 증거 는 충분하지 않다. 아울러 본 연구는 개인이 자신의 주택 내부 환경 에 대해 가지는 인식을 조사한 것으로, 개별 실내환 경에 대한 객관적 측정은 병행되지 않았다. 이에 후 속 연구 수행 시 개인의 실내환경 인식조사와 더불 어 객관적 측정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이는 향후 거 주자의 인식과 반응을 기반으로 제어되는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 시 기반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V. 결 론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재택근무자들이 자신의 주택 내부 실내환경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특별히 음환경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본 것이다. 이를 통해 응답자의 거주 특성(거주자 수)이나 주택 의 특성(방 개수 및 주택 면적), 또는 개인의 특성(소 음민감도) 등에 따라 실내환경 인식이 어떻게 변화 하였는지 알아보았다. 조사 결과,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 재택근무자들은 주택의 환기 성능의 개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 다. 또한 현주택에서 거주자 수가 증가할수록, 주택 의 방 개수가 증가할수록, 주택 면적이 증가할수록 외부소음이나 이웃소음에 비해 동거인소음을 거슬 린다고 응답하는 경향이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재 택근무 환경에서 실내음환경과 실내공기질 향상에 대한 요구를 확인하였고, 특별히 동거인소음으로 인 한 부정적 영향을 감소하기 위한 실내음환경 설계방 안의 필요성도 확인하였다. 아울러, 재택근무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지 않은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이웃소음과 동거인소음 에 취약하였으며, 동거인이 함께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학습을 하는 경우에는 동거인소음에 거슬린 다고 인식하는 정도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주택 설계 시 목적별 공간 구획이 가능하게 함 과 동시에 다양한 소음원으로부터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내음환경 설계가 필요함을 보여 준다. 주택 내부에서 재실자의 건강한 휴식 및 수면 뿐 아니라 효율적인 업무 및 학업이 가능하도록 공 간의 목적별 음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요사업의 연구 비지원(20230080-001)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부록(Appendix) 설문조사 문항 ※인구통계학적 특성 관련 문항 제외 문1. 코로나19 발생 후 귀댁에 재택근무를 위한 별도 의 공간을 마련하셨습니까? (예: 서재 하나를 재택근무 용도로 지정했다; 거실 한 켠을 재택근무 공간으로 구성했다) 1. 예2. 아니오 문2. 귀댁에는 귀하 본인 이외에 재택근무 또는 온라 인학습을 하는 동거인이 있습니까? 1. 예2. 아니오 문3. 귀댁의 실내 공간을 새로 구성할 수 있다면, 다 음의 문항에 얼마나 동의하십니까? [7점척도 제시] 0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 6 = 전적 으로 동의한다 1. 공간마다 시각적으로 분리하고 싶다. 2. 다른 공간으로부터 들리는 소리를 차단하고 싶다. 3. 공간별로 환기가 잘 되게 만들고 싶다. 4. 발코니나 개인 정원을 만들고 싶다. 5. 주택 내부에 고정된 벽을 최대한 없애고, 자유롭게 벽을 옮 겨서 필요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고 싶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경험자의 실내환경 인식: 음환경을 중심으로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Korea Vol.42, No.6 (2023) 635 문4.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근무 시 다음에 대해 얼마 나 동의하십니까? [7점척도 제시] 0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 6 = 전적 으로 동의한다 나는 재택근무를 할 때 1. 외부 공사 소리가 신경쓰인다. 2. 외부 자동차/오토바이 소리가 신경쓰인다. 3. 외부 항공기 소리가 신경쓰인다. 4. 외부 철도 소리가 신경쓰인다. 5. 외부에서 들리는 아이들 소리가 신경쓰인다. 6. 외부에서 들리는 성인 목소리가 신경쓰인다. 문5.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근무 시 다음에 대해 얼마 나 동의하십니까? [7점척도 제시] 0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 6 = 전적 으로 동의한다 나는 재택근무를 할 때 1. 이웃의 발소리가 신경쓰인다. 2. 이웃의 목소리가 신경쓰인다. 3. 이웃집에서 들리는 TV/음악/게임/라디오 소리 등이 신경쓰 인다. 4. 이웃집의 공사소리가 신경쓰인다. 문6.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근무 시 다음에 대해 얼마 나 동의하십니까? [7점척도 제시] 0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 6 = 전적 으로 동의한다 나는 재택근무를 할 때 1. 동거인의 발소리가 신경쓰인다. 2. 동거인의 목소리가 신경쓰인다. 3. 동거인의 재택근무/온라인학습 소리가 신경쓰인다. 4. 우리집 TV/음악/게임/라디오소리 등이 신경쓰인다. 문7.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근무 시 가장 신경쓰이는 소리는 무엇입니까? 1.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 2. 이웃집에서 들리는 소리 3. 우리집에서 들리는 소리 문8. 다음에 대해 얼마나 동의하십니까? [7점척도 제시] 0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 6 = 전적 으로 동의한다 (*역채점) 1. 나는 소음에 민감하다. 2. 나는 시끄러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힘들다. 3. 나는 내가 잠에 들거나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되는 소음을 내 는 사람들에게 화가 난다. 4. 나는 내 이웃이 시끄러우면 짜증이 난다. 5. 나는 별 어려움 없이 대부분의 소음에 익숙해진다.* References 1.A. Ş. Dumen and K. Şaher, “Noise annoyance during COVID-19 lockdown: A research of public opinion before and during the pandemic,” J. Acoust. Soc. Am. 148, 3489-3496 (2020). 2.KBS News,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 do?ncd=4389603, (Last viewed May 12, 2021). 3.D. Serhan, “Transitioning from face-to-face to remote learning: Students’ attitudes and perceptions of using zoom during COVID-19 Pandemic,” IJTES, 4, 335- 342 (2020). 4.C. Zhang, M. C. Yu, and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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